일반인의 감상평이 전무한 상태에서 가족 동반으로
단체로 관람 했는데
하나는 너무 뛰어난 영화라고 만족해 하고
또 하나는 몰입해서 열심히 봤는데 그저 그렇다고
두명은 잼 없어 졸았다
그 중 하나가 나라서 어쩌면 리뷰를 올릴 자격이 주어지는 지 의아하지만
왜냐면 다들 호평을 하기에...
일부러 눈길 끌려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거 아닌가하는 의심을 온몸으로
받아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의심도 잔뜩 들긴하지만
예고편 보면서 꿈의 세계가 어떻게 표현 될까 하고 내심 기대를 걸었는데
전혀 아니었다
그리고 꿈이란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꿈이 아니라
여러명이 동시에 같이 출연하고 같이 경험하며 그속에서 죽으면 깨어난다고 해서
그 속에서 일부러 죽기도 하는 일종의 게임 같은 것으로 별로 공감이 가지않는 내용이었다
꿈 속에서 꿈속의 여러 단계로 들어가기도 하고 그 단계들 사이에서 왔다갔다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수습하고 깨어나지 못하면 그대로 죽는다는 설정으로
많은 관객들은 안타까워서 손에 땀을 쥐며 출연자들의 머리 회전 놓칠새라 머리 쓰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재미를 건지기 위해 열렬히 관람하고 있는 듯했다
요즘 영화는 스릴러에 SF에 호러에 코믹까지 곁들여져 복합적인 재미를 주지만
고작 이 영화는 어색하지만 액션만은 멋있는 즉 여러가지로 쫓고 쫓기는 시원한 액션을 감행하는 영화로
나에게는 어색함과 지나친 오버와 멋부리는 영화로 밖에 안 비춰졌다
옐들어 주인공의 부인은 하필이면 마천루 비슷한 곳에서 구두부터 떨어뜨리고 자살을 하고
현실인지 꿈인지 구분하기위한 토템을 금고에 은닉한다든가 정말 웃기는 게 한 둘이 아니어서
덜 자란 아이들이 꿈 속에 비쳐져도 안타까움은 없고 안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인과 자신은 꿈속에서 늙더니...것도 설정이 달라서 인지
주인공 말대로 꿈 속에서는 윤리 도덕도 없어서 꿈이 싫다고 말하는데
뭐하러 이런 게임을 한다는 것인지 그리고 부인에게 인셉션을 해봐서 그것이 가능하다고 가면서
그 과정이 그렇게 확실하게 보여지지도 않았다
어쨋든 나에게는 느낌도 안좋고 메세지도 없는 그저 좀 보기 힘들었던 영화에 불과한 것 같았다
굳이 말하자면 비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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