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인 축구영화. 꿈을 쫓는 동티모르 아이들의 순수한 열정. 최빈국 동티모르.
잦은 내전과 식민지배로
독립한지 얼마 안된, 625전쟁을 겪었던 반세기전 한국의 모습과 유사해보인다.
하지만 가난하다고 꿈도 가난할수 없다.
축구에 관심이 뜨거웠던 6월의 막바지에 본 영화.
회사에서 나온 무료 영화 관람권으로 고르고 고르다 무난한 한국영화로 선택.
월드컵기간이라 그런지 축구영화에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관람하였다. 옛날에 주성치주연의 소림축구를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는데
맨발의꿈은 코믹보다는 드라마에 좀 더 가깝다.
하지만 축구공을 차는 현실감있는 사운드와
상당히 현실적인 이야기로 꽉찬 스토리가 무지 맘에 들었다.
퇴근하고 저녁시간 평일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영화를 봤는데
감동적으로 재미있게 본 덕분에 무지 보람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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