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을 내일 보기로 하고 예매를 한 상태라, 이 영화를 봤어요
인센셥 관람 후에 본다면... 아무래도 비교가 될 거 같아서 ㅎ
그래서 그런지, 의외로 잼있던데요? ㅋ
곳곳에 아이디어들이 넘치더라구요.
물리학도에서 마법사가 되는 주인공이라던지,
적대세력이지만, 마술사로 살고 있는 캐릭터라든지,
동상들이 뛰어다닌다던지,
달려드는 늑대들이 강아지가 되어 품에 안긴다던지,
차이나타운에서 용의 탈들이 용이 되는 장면은 아주아주 괜찮았습니다.
뭐랄까, 손에 꼭 팝콘을 들고 먹는 아주 흥겨운 팝콘영화라고나 할까요
물론, 문제점도 있었지요.
여친 이외엔 고민 별로 없는 주인공이라던지,
중반부 약간의 지루함이나,
피날레 대결씬은... ㅠ
가만히 서서 하는 장품싸움이었습니다. 끝까지 머리를 좀 더 굴려주지...
암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썩 제법 흥겨운 여름팝콘무비가 아닌거 싶더군요 저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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