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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끼와 강우석 이끼
hoya728 2010-07-26 오전 2:04:47 878   [0]

 

이끼.

일찍이 다음 웹툰에서 이 '윤태호'의 이끼를 처음 보았을 때,

소름이 쭈우욱 돋는 그럼 느낌을 받았다.

음산하고 무언가 기괴한 느낌의 배경들과

표정속에 비밀 수십가지씩은 꼭꼭 숨기고 있는 등장인물들의 표정.

전작 '야후'에서 역시 일반적이지 않은 주인공의 심리묘사나 배경들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중간에 놓을 수 없게 만드는 큰 매력이 있었던 것처럼

'이끼'역시 그런 웹툰이였다.

 

영화판권을 강우석 감독이 샀다는 얘기를 듣고 많은 사람들의 호불호가 갈리기 시작했는데

이 영화의 기괴함이나 미스테리함을 살리기에는

강우석 감독의 '투캅스'로 대표되는 같은 면면의 작품들에서 보여줬던

개그코드들은 작품의 그 무거움을 너무 해칠것 같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였다.

캐스팅에서는 이미 주인공으로는 박해일씨로 만장일치가 되어있었으나

이장역의 정재영 씨에 대해서는 역시나 의견이 분분했다.

노인분장을 해야하고 '아는 여자'에서의 그 어눌한 연기는 정말 최고였으나

이런 비밀을 감추고 기괴한 역활에는 어울릴까 하는 평가들.

 

 

 

 

 

 

 

 

 

 

 

 

 

 

 

 

 

 

 

 

 

 

 

 

 

 

 

 

 

 

 

 

 

 

 

 

 

 

 

이런저런 예상과 기대속에서

운좋게 개봉전에 시사회 티켓을 얻게 되었고 친구와 함께 보러가게 되었다.

 

일단 만화에서의 그 느낌은 나긴하나 많이 사라지긴 했다.

영화화라는 것이 꼭 만화그대로를 가져다가 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영화에 어울리는 구성으로 강우석감독 나름대로 구성도 바꾸고

결말도 달리 한것이라 생각한다.

(완전한 다른 결말이라고 볼 수는 없을 수도 있으나 없는 내용이 추가됬으니)

중간에 회상이 아닌 젊었을 때의 이장부터 시작되는 스토리는

의문을 가지지 않게 시작되고 그냥 역사순으로 보는 이야기 진행이 되었다.

후에 몇몇 사람들을 보면 이끼 만화를 보았기에 영화는 너무

재미없고 긴장감 떨어졌었다라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개인적으로는

만화를 안보고 보면 영화가 정말 완전최악이였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들었다.

 

원작이 있는 작품들을 보는 기쁨 중 하나는 원작에서의 부분부분들이

새로 만들어진 작품에서는 어떻게 표현되었나 또는

그대로 살아나온 것들(대사라던지 배경이라던지)

이런 부분이였는데 강우석 감독은 대사부분부분에서는

거의 모든 부분을 그대로 묘사한것 같았다.

약간은 이해못할 스토리도 만화를 보았기에 그냥 이해하고 넘어갈 수도 있었고

여튼 영화내내 반반의 마음을 가지고 볼 수있었다.

 

똑부러지게 이 영화는 별로야 또는 이 영화는 정말 최고야 라고 할 수는 없어도

중간은 가는 그런 영화의 느낌이였다.

다만 중후반 이후에 최고의 긴장감이 펼쳐져야 되는 씬에서도

계속해서 끊임없이 나오는 개그 코드들은 솔직히

집중력을 저해하는 부분들이였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가벼운 부분보다는 두근두근 거리면서 보고있는데

유해진씨나 유준상씨의 거림낌없는 가벼운 대사들은

실망스럽기 그지없었다.

(그러나 바보연기를 천연덕스럽게 하는 유해진씨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웃었던 것도 사실)

 

 

 

 

 

 

 

 

 

 

 

 

 

 

 

 

 

 

 

 

 

 

 

 

 

 

 

 

 

 

 

 

 

 

 

 

 

 

 

 

 

 

 

 

 

 

 

 

 

 

 

 

 

대박영화의 시작 '실미도'

 

영지 역을 맡은 '유선' 씨도 살짝은 아쉬운 느낌.

영화내내 애매하게 해온 연기는 마지막의 반전 하나 말고는

기억에 하나도 나지않는 그런역활 인 것 같았다.

분명 영화의 중앙에서 무언가 비밀을 감추고 진실을 다알고 있는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에서는 그냥 산적마을의 몸파는 여자로 생각되어졌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마지막에 추가된 갑작스런 반전은

-_-ㅋㅋㅋㅋㅋㅋㅋ당황스럽기 그지없기도 하였고...

 

약간 아쉬운건 음악쪽에도 좀더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면

꼭 영상부분 뿐이 아니라 청각을 자극하여 좀더 박진감 넘치고

기괴한 분위기를 연출할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별로 기억에 남지 못하는 OST였던 것 같다.

'장화,홍련'에서의 OST는 아직도 생각이 나는 걸 보면 정말 이병우씨의

최고 작품중 하나인건 틀림없는 것 같다.

(물론 이것도 주관적이긴 하다. 백야행에서 보여준 조영욱씨의 음악은 너무도 좋았기에.)

ESPN 축구 평론식 음악평가를 하자면 - 긴박했으나 기억에 남지않았다 평점6점

모 이정도? ㅋㅋㅋㅋㅋ

 

 

 

 

 

 

 

 

 

 

 

 

 

 

 

 

 

 

 

 

 

 

 

 

 

 

 

 

 

 

 

 

 

 

 

 

 

 

 

 

 

 

 

 

 

 

 

 

 

 

 

쪽박의 시작 '한반도'  (정말 손꼽히게 재미없었다 -_-)

 

다시 말하자면 사람들의 몇몇 평가와 같이 최악이였다. 만화를 전혀 살리지 못했다.

재미 없다. 등등등 이런 평가와 달리 재밌게 보았고 보고 나왔을 때

사람들의 웅성웅성 소리에서도 그렇게 평가가 나쁘진 않았던 것 같은데.

인터넷에서는 이미 까이고 있을 뿐이고.. ㅋㅋ

강우석 감독식의 해석이 과해서 개그코드가 남발한 것만 후반부에 줄였다면

아니면 좀더 기괴한 느낌을 뿌려주고 플레이타임만 주구장창늘리는 스토리해석만 아니였다면

훨씬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원작에 리메이크작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재밌지만 아쉬워 ㅠ_ㅠ)

 


(총 1명 참여)
dhrtns0616
잘보고갑니다~   
2010-09-12 17:40
k87kmkyr
좋은작품이네요   
2010-08-11 20:46
cinerio2
잘읽고갑니다^^   
2010-07-27 12:12
wjswoghd
보고 가요   
2010-07-26 19:44
kooshu
thank you   
2010-07-26 05:3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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