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영화 : 썸머 워즈
이 영화 재밌으셨던 분~?? (저요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밑에 어떤 님이 애들이나 보는 영화라고 제목 쓰셨던데..흠...저 오늘 시사회에 애들보다 어른
들이 더 많았는데 다들 2시간 내내 끊임없이 웃었고 모두들 즐거워했던 만족스런 영화였습니다.
저는 이 영화 어른들이 보아도 많이 만족할거라고 생각해요^ㅅ^
오늘 드림시네마에서 7시 자로 영화를 보고 왔어요.(인@@크 시사회에 당첨되서요~)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너무 좋아했기에 시사회 여기저기(네@버, 다@, 예스@@, 옥@ 등등 다 신청..)
해서 딱 하나 당첨되서 갔다왔어요~~시작 전에 갔는데도 늦은건가..영화포스터를 받을 수 없어서 실망.ㅜ
다음부턴 사람수만큼 좀 준비해주시와요..ㅎㅎㅎ(그런거 받는것도 나름 추억인데..ㅜㅜㅋ)
시간을 달리는 소녀...랑 비교해서 소소한 개그적 요소가 매우 업~된 느낌??>ㅁ<ㅋㅋㅋ
전작과 같은 가슴 시린 여운은 없지만, 소소한 재미와 따뜻한 인간애가 느껴져서 좋았어요~~
원래 일본 애니를 좋아하긴 하는데, 이번에 오른 영화값 다 내고 봐도 아깝지 않을거 같은 느낌!!! (얼마전 코난 극장판 봤는데 그건 너무 돈 아까웠는데 이건 진짜 대만족임..)
처음엔 남자주인공이 시간을 달리는 소녀랑 성별만 다르고 너무 비슷하게 생긴 쌍둥이 같다는 느낌도 있었는데-_-;ㅋㅋ 보면 볼수록 소심한 남자주인공이 점점 성장해가는게 느껴지고...시끌벅적한 가족들 속에 융화되어 가는 것도 보기 좋았어요. 처음에는 가족들(완전 대가족!!)이 인물이 너무 많아서...이거 배경으로 쓰이다 버릴 애들이 많겠군..싶었는데 웬일~~ 영화를 보다보니 그 수많은 인물들 하나하나가 전부 개성있게 다가오고 단 한명도 버리는 캐릭터가 되지 않아서 놀랐습니다. 그 수많은 사람들 각각을 인물 설정을 굉장히 잘 잡고 살려낸 느낌이 팍팍 들어요. 시간을 달리는 소녀도 사소한거 하나하나까지 다 정성들인 느낌이었는데 이 영화도 정말 잘 만들었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저 나름 시사회 많이 다녔었는데(요즘은 아님) 영화 끝나고 엔딩 크레딧 올라갈때 사람들 박수 치는거 첨봤어요~~보통 그냥 끝나면 웅성웅성 거리면서 나가기 바쁜데...물론 무슨 칸영화제처럼 막 길게 친건 아니지만, 여기 온 사람들이 '정말 영화에 많이 만족했구나'..라는 걸 느낄수 있었어요. 영화 보는 내내 줄거리나 인물들 행동이 다 '예상'이 가는데도 불구하고 만족할수 있을 만큼 재밌었습니다.
물론 만화인지라 손발이 오그라들 수 있는 많은 설정(스포일러인가..-_-할머니가 국가수뇌부를 좌지우지 하신다거나, 일본의 어느 가족이 전세계를 구한다..거나..ㅋㅋ 고스톱 여왕의 신의 한수라거나..ㅋㅋ)이나 상황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모든 요소들이 "전혀 눈에 거슬리지 않고", 너무 재밌었던...그리고 그 웃음 사이사이 "따뜻한 가족애와 인간애"가 느껴져 만족스런 영화였습니다. 진짜 강추합니다!! 꼭 영화관 가서 보세요~~~ㅠㅁㅠ 간만에 너무 만족스러웠다는..ㅎㅎ
P.S 드림시네마 오늘 뭔가요..ㅜㅜ 대체 오늘 왜그러셨나요. 중간에 자막 안보이고 화면 한바퀴 돌아가는데 답답해 죽는지 알았습니다. 동생이 일본어를 알아서 옆에서 해석해줬으니 망정이지 짧은 순간도 아니고 꽤 길게 화면 자막이 안보여서 진짜 불편했어요. 거기다 사운드까지 이상해서 커졌다 작아졌다 웅웅거리는데..참..ㅜㅜ 물론 무료 시사회긴 하지만...앞으로는 이런 일 없었으면 한다는..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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