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페리먼트'는 미국 인기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의 각본 및 프로듀서를 담당한 폴 쉐어링이 감독한 작품으로 2001년 작품을 9년만에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 것. 1971년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행해진 모의 감옥실험 사건을 토대로 죄수와 교도관사이의 갈등적 심리상태와 첨예한 대립을 소재로하고 있다.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얼굴 전체가 공개되진 않았으나 감옥 철창을 배경으로 절박한 상황을 암시하는 입 모양과 가운데 주인공 트래비스의 탄탄한 몸위의 마치 문신과도 같은 복잡한 컷들이 정적인 포스터의 인물과는 달리 무언가 커다란 사건이 일어날 것 같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긴다.1971년 스탠포드에서 실제로 있었던 충격적인 모의 감옥 실험을 소재로 한 만큼 포스터는 임의적으로 죄수와 간수로 분리되어 처음엔 게임이라고 생각했던 참가자들이 점차 진짜 죄수와 간수로 변화해가는 혼란과 충격의 모습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거기에 "10분 후 당신은 실험 대상이 된다"라는 의미심장한 카피는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오는 15일 부천국제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게 되는 '엑스페리먼트'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헐리우드 연기파 배우 애드리안 브로디와 포레스트 휘태커가 주연을 맡았다. 오는 8월 12일 국내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