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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층]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13층
seofilm 2010-07-28 오후 6:03:42 1155   [0]

... 레이블 센테노(각본), 조셉 러스낙(감독)의 <13층>(1999, The Thirteenth Floor) 을 보고...

(개봉일 1999년 11월 27일)

 

 

 

숨겨진 명작

 

올해 개봉한 <인셉션>의 시놉시스를 보곤 예전에 봤던 조셉 러스낙의 <13층>이 생각이나 아직 보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소개할까 합니다.

 

<토탈리콜>(1990), <다크시티>(1998), <매트릭스>시리즈(1999~2003), <13층>(1999), <인셉션>(2010)

위 영화들의 공통점은 현실과 가상현실(또는 꿈)과의 혼돈 일 것 입니다.

M. 나이트 샤말란의 <식스센스>(1999)에 밀려(?) 크게 호평을 받지 못한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의 <디아더스>(2001) 같이 <13층>도 같은해에 개봉한 <매트릭스> 때문에 빛을 보지 못했지만 <디아더스>와 같이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명작 입니다.

still #5

 

I Think, Therefore I am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극중 "더글러스 홀"(크레이그 비에코) 이 한 말로 제 느낌은 '존재'란 단어 보다 '생각'이란 단어에 촛점이 가집니다.

가상현실에서의 "생각"하는 "존재"를 하나의 인격체(생명)으로 본다면 이를 만든 인간은 신인 것일까?

또 극중에서 "더글러스 홀"이 말한 또 다른 대사 중 "전원을끄면 내가한행동 내가한말 모두사라지는거잖아"라는 말이 있는데 이 또한 현실에 비추어 여러가지를 생각케 합니다.

가상현실 내의 -전기적 신호로 만들어진-모든 존재 들이 현실에서의 인간과 구별이 안된다는 점,

이 부분들이 앞에서 언급한 영화들

  단순히(?) 또 다른 경험을 해보는 수단으로 -당사자 중심의- 가상현실이 이용되는 <토탈리콜>,

  모든 인간(기계 시점에선 에너지원)들이 동시에 접속하는 가상현실인 <매트릭스>

와 구분이 되는 영화 입니다.

(<다크시티>도 구분되는 성격을 적고 싶지만 스포일러성 글이 되버려 생략 했습니다.) 

 

이렇게 적고 보니 난해한 영화 같지만 결코 복잡하거나 머리를 많이 쓰게 하는 영화는 아닙니다.

 

 

충분히 예상되는 반전을 잊게하는 기발한 발상

 

요즘 지식으론 기발한 발상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당시(1999년) 기준으로나 흥미로운 전개 입니다. 약간(?)의 현실성이 떨어지는 설정도 있지만 그 생각만으로도 기발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결론적으로 블럭버스터 영화인 <매트릭스>나 <인셉션>같이 볼거리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스토리의 무게만은 견줄 수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별점으론 ★★★★ (5개만점) 입니다.

 

덧글) 보너스 볼거리: 묘한 매력이 있는 제인역의 그레첸 몰 (Gretchen Mol)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볼거리 포인트: 각 인물의 교차되는 시점에서의 연기력, 상황 전개 등 흥미로운 설정이 있습니다.

                            (에쉬튼 커처 주연의 <나비효과>처럼 <13층>도 각 배우들이 1인 2~3역을 하고 있습니다.)

still #2


(총 0명 참여)
man4497
감사   
2010-08-02 16:56
zesty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10-07-29 11:59
yjm061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10-07-29 00:1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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