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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설]그들은 셋이 함께했을때 가장 행복했어요... 연애소설
jy203 2002-09-03 오전 12:59:09 1290   [7]
작년 8월초쯤 차태현,전지현이 주연한 "엽기적인 그녀"를 봤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일년 후 차태현의 영화를 만나게 되었죠... TV에서 그가 나오질 않는다고 시골에 사시는 할아버지가 걱정 많이 하셨다고 하던데~~ ^^(인기 떨어진거 아니냐고...ㅋㅋ)

영화를 보는 내내 생각나는 노래가 있었어요...
물론 영화 속에서 수인이가 부르던 노래도 가슴 찡했지만...
바루 윤도현밴드의 '사랑2'였어여...(이 영화엔 안나와여~~ ^^)
글쎄 저만 그렇게 느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느낀대로 가사에 글을 함 적어볼께요...


                        사랑 2
                        
                                 - 수인&지환&경희 -

나의 하루를 가만히 닫아 주는 너 (지환이 수인을 처음봤을때 느꼈던 감정...)

은은한 달빛따라 너의 모습 사라지고

홀로 남은 골목길엔 수줍은 내마음만

나의 아픔을 가만히 안아주는 너 (점점 경희에게 끌려가는 지환의 마음...)

눈물흘린 시간뒤엔 언제나 네가 있어


상처받은 내 영혼엔 따뜻한 네 손길만

처음엔 그냥 친군줄만 알았어

아무 색깔없이 언제나 영원하길

또다시 사랑이라 부르진 않아 (지환은 경희를 사랑이라 부르고 싶었지만..)


아무 아픔없이 너만은 행복하길

널 만나면 말없이 있어도 또 하나의

나처럼 편안했던거야 (돌아서버린 경희에게 지환이 느꼈던 감정...그리고

수인과 경희가 서로의 이름을 부르듯이..)


널 만나면 순수한 네 모습에

철없는 아이처럼 잊었던거야

내겐 너무 소중한 너

내겐 너무 행복한 너(수인&지환&경희 그들이 느꼈던 감정...)


그들은 셋이 함께했을때 가장 행복했어요..
둘도 아닌...꼭 셋이 했을때...


영화를 보는동안 웃기도 많이 하고...
후반부에선 어찌나 훌쩍 거렸던지... 결국 얼굴에 빗줄기가 한줄 쭉....
그어졌네요...

님들도 그들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주시겠어요???

(총 0명 참여)
아참..연애소설 ost두 참 좋아요...피아노의 선율과 또 수인이가 부르는 들국화의 '내가 찾는 아이'도 참 가슴을 뭉클하게 하더군요~   
2002-09-0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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