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잔혹신파액션극 아저씨
supman 2010-07-30 오후 1:54:00 928   [1]

 

꽃미남 배우 원빈이 액션 영화의 단독 주연으로 출연한 '아저씨'를 드디어 극장에서 보게 되었다.
영화의 감상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제목과 같이 '잔혹신파액션극'다.

 

이정범 감독은 '아저씨'를 작심하고 찍은 듯 보인다.
철저하게 흥행을 위해 기획된 영화로 어떤 면에서든 극과 극을 넘나든다. 범죄의 수준도 더할나위없이 끔찍하고, 액션도 매우 잔인하며, 신파도 상당한 수준이다. 이 영화의 기획으로 보면 한국 관객들이 자극적이고 극단적인 것에 반응한다는 반증이 될 수도 있다.

 

영화는 초반부터 뤽 베송의 '레옹'의 설정과 거의 똑같이 진행된다.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는 살인청부업자 레옹 대신 슬픈 과거가 있는 꽃미남 전직 특수요원 원빈이 있을 뿐이다.
꽃미남 한류배우 원빈은 이 영화에서 액션배우로써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물론 관객이 많이 든다면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영화 자체를 놓고보면 좀 그렇다.. 야리야리한 체격의 꽃미남이 전직 특수요원이란 설정도 그렇고, 영화 내내 척 노리스의 무표정으로 일관하며, 연기 스타일도 이전과 전혀 바뀐 것이 없다. 하지만 어떠랴.. 이 영화는 오락 영화고 원빈도 거친 액션을 무난히 소화하고 있지 않은가. 원빈이 반라의 탄탄한 몸매로 머리를 깎는 장면에서는 여성관객의 탄성도 서라운드로 들을 수 있다.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영화 '아저씨'는 현실과의 거리가 안드로메다인 슬픈 과거를 가진 순정파 꽃미남 킬러, 진화된 프로페셔널한 액션(특공무술), 이를 악물정도의 끔찍한 소재, 손발이 오그라드는 신파 대사가 총동원된 철저히 흥행을 의식한 성인오락영화였다.. 이렇게 생각하면 불쾌감이 조금은 덜어지는 듯하기도 하다.

 

게다가 대중의 취향과 거의 완벽히 일치하는 나의 그녀는 원빈이 매우 멋있었고 잔인하긴 하지만 재미있었다고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것을 보니 영화의 흥행은 별 무리가 없겠다는 생각도 든다.

 

 

 


(총 1명 참여)
k87kmkyr
좋으네요   
2010-08-10 18:44
partkkm
흠...야리야리한 몸의 원빈이라....훌륭한 몸이라 생각했는데...
저 역시 대중의 눈과 완벽히 일치하나 봅니다...ㅋㅋㅋ   
2010-08-04 19:05
wjswoghd
잔혹하군요   
2010-08-01 20:20
hooper
감사   
2010-07-30 17:39
daji68
잘 읽었습니다   
2010-07-30 17:24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5348 [하울의 움..] 하울의움직이는성 (2) jhkim55 10.07.31 2312 0
85347 [내 첫사랑..] 삶은 짧아도 첫사랑은 영원하다 (2) sh0528p 10.07.31 1115 0
85346 [익스펜더블] 몬로의 수하 페인역에는 전직 프로레슬러이자 WWE 챔피언 6회에 오른 스티브 오스틴이 (4) jeh6112 10.07.30 1481 0
85345 [익스펜더블] 사실 간단한 스토리만으로도 너무나 익숙하게 들리는 <익스펜더블>은 전형적인 영화다. (5) hanhi777 10.07.30 1344 0
85344 [아내가 결..] 별로였던 영화 (3) diswnsdk 10.07.30 763 0
85343 [인셉션] 정말 두근듀군 (4) jiwoo222 10.07.30 612 0
85342 [오션스] 바다 탐험 (3) jhs90 10.07.30 946 2
85341 [레퓨지] 레퓨지 (2) jhs90 10.07.30 643 1
85340 [솔트] 이 영화 도전해볼만하다 (2) jhs90 10.07.30 625 1
85339 [아저씨] 원빈 한국형느와르의 완성과 화보집같은 영상!! (8) boksh2 10.07.30 1776 1
85338 [이끼] 뭘 기대하고 뭘 기다린건지 ... (4) chamsori8 10.07.30 719 0
85337 [킬러 인사..] 이해 안되는 사이코패스 영화 (3) chamsori8 10.07.30 1113 0
85336 [파괴된 사..] 아오~~~ 증말이지 ㅡㅡ;; (3) chamsori8 10.07.30 894 0
85335 [포화속으로] 탑의 연기력에 놀라다!! (3) chamsori8 10.07.30 991 0
85334 [마법사의 ..] 마법사의 제자 (3) cookyand 10.07.30 741 0
85333 [언씽커블] 언씽커블 (3) cookyand 10.07.30 915 0
현재 [아저씨] 잔혹신파액션극 (5) supman 10.07.30 928 1
85331 [하얀 리본] 전체주의 태동의 전조.... (6) ldk209 10.07.30 746 0
85330 [필립 모리스] 필립 모리스 후기 (3) deresa808 10.07.30 752 0
85329 [인셉션] 에너지가 소진되는 영화.. (4) wait0708 10.07.30 1405 0
85328 [말아톤] 말아톤 (3) bsang2 10.07.30 1841 0
85327 [이끼] 이끼가 정말로 볼만한 영화인가? (4) ditto723 10.07.30 830 0
85326 [댄 인 러브] 각각의 매력적인 캐릭터가 모여 만든 훈훈한 가족이야기 (2) sunjjangill 10.07.30 989 0
85325 [예스맨] 긍정의 힘으로 제대로 무장한 코믹영화다 (2) sunjjangill 10.07.30 859 0
85324 [잃어버린 ..] 재미와 과학의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영화.. (1) sunjjangill 10.07.30 1229 0
85323 [스페이스 ..] 아이들은 좋아 하네요 (1) sunjjangill 10.07.30 841 0
85322 [잠수종과 ..] 나비처럼 난다는 것은.. (1) sunjjangill 10.07.30 956 0
85321 [오스트레일..] 영화를 보면서 한마디로 '엑설런트'라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1) sunjjangill 10.07.30 1114 0
85320 [말할 수 ..] 명동 중앙 시네마 1월 9일차 유료 시사회를 다녀와.. (2) sunjjangill 10.07.30 2295 0
85319 [버킷 리스..] 아폴로와 디오니소스 ^^ (1) sunjjangill 10.07.30 1037 0
85318 [라스베가스..] 시사회다녀와서... (1) sunjjangill 10.07.30 1301 0
85317 [크로싱] 시사회다녀왔습니다.. (1) sunjjangill 10.07.30 747 0

이전으로이전으로316 | 317 | 318 | 319 | 320 | 321 | 322 | 323 | 324 | 325 | 326 | 327 | 328 | 329 | 33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