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은 먼저 다크나이트를 만들었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만든 영화라 엄청 기대했었다. 친구랑 보기로 전부터 약속을 하고 이번에 드디어 봤다. 의정부에서 보려고 했는데 매진돼서 결국 종로까지 가서 봤다.
극장안에 들어가니 영화가 이미 조금 시작한 상태였고 바로 영화로 몰입.... 하려고 했는데 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나서 그런지 졸려서 꾸벅꾸벅. 생각했던 것보다 재미도 개인적으로는 없었다. (내가 졸려서 재미가 없었던 건지, 재미가 없어서 졸렸던 건지는 몰라도)
뭔가 너무 왔다갔다 하고. 좀더 자연스러운 공간에서 상황이 이루어졌으면 했는데 눈덮인 장소나, 물살이 가파랐던 그런 장소.. 너무 영화다운 설정이라서 거부감. 그리고 사이토나 구할 것이지 아내 붙잡고 우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성격도 맘에 안들고. 디카프리오 아내 '맬' 이 사람 캐릭터 싫었다..정말!! 그리고 개인적으로 열린 결말 싫어하는데 마지막 흐지부지로 끝나고! (난 깼다고 생각함)
남의 생각을 조종한다는 시나리오는 특이하고, 이런 생각을 했다는게 대단했지만. 여러 면에서 엄청 기대를 해서 그랬는지 아무튼 난 그저그랬다............ 인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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