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ep Up 3-D >
* Poster
* Review
개인적으로도 춤에 관심이 많고 좋아하는지라 '스텝업' 같은 영화들은 언제나 기대되고 궁금하다. 지난 2편 같은 경우 이야기에 대한 것은 조금 덜어낸 대신 춤에 더욱 신경쓰면서 이야기야 어떻든 눈은 즐거운 영화를 만들었던 존 추 감독이 이번 3편도 만든다니 다른건 몰라도 화려한 무대를 기대하게 되는 영화였다. 더욱이 3D라니 말이다.
이번에도 전편 못지않은 이야기 구성은 어쩔 수 없었다. 그 뿐 아니라 전편들에 비해 남여주인공이 주는 임팩트(외모나 춤 실력)가 좀 상대적으로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대신 2편을 통해서 알려진 아담 G.세바니(무스)가 또 하나의 이야기축을 이루면서 그 아쉬움이 좀 사그라든다. 게다가 2편에 등장한 크루가 재등장하는 것도 기억을 새록새록 해볼 수 있는 재미를 준다. 물론 2편의 주인공들은 등장하지 않는다.
이 영화의 메인은 춤에 대해 이야기 해보면 음악들도 신나고 영상들도 매우 화려했음은 인정한다. 무대라는 것이 춤이 가장 중요하지만 비단 그 뿐만은 아니기에 다양한 효과나 무대설정을 통해 이번에는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선사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춤 자체만은 차라리 2편이 낫지 않았나 싶다. (음악도..)
왠지 좀 영화가 별로라는듯 글을 쓴듯 하긴 한데 기대가 커서 조금 아쉬웠을 뿐 영화 자체는 별 생각없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영화였다. 이번에는 3D로도 상영하니 3D 효과를 노린듯한 장면들도 많이 연출되 영화보는 재미를 더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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