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를 너무 인상깊게 본 후라서 놀란 감독의 만든 영화에 관심을 갖고 있던 차, 디카프리오 주연의 인셉션
2주일만에 보게 되었습니다. 개봉 첫날 보고싶었는데 여건이 맞지 않아서... 첫 장면,
섬 같은 곳으로 떠밀려온 디카프리오를 검색한 후, 어떤 늙은 일본인에게 데려간 후부터 내용이 전개됩니다.
상대방의 생각을 추출해오는 것과 자신들이 생각하는 것을 상대방의 생각에 집어넣는 것..
2가지 분류로 영화는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상대방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빼내오는 것보다, 더 어려운 상대방의 생각을 나의 생각대로 변경시키는 것!
후자의 내용으로 이야기는 전개됩니다.
꿈을 설계하는 사람과 한 사람이 꿈을 꾸면 그 꿈으로 디카프리오 팀원들이 그 꿈속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계와 그 기계를 지키는 사람..
그 꿈속에서 2번째 꿈으로도 이동할 수 있고, 그 꿈속에서 다른 꿈으로 이동..
여기서 생긴 의문점이 꿈을 설계한 사람과 실제 꿈을 꾸는 사람과의 연관관계,...
기계에 연결된 사람중 한 사람이 꿈을 설계를 하고,
설계된 구조 내에서 꿈의 내용을 만들어간다!
좀 난해한 구조로 출발!!
디카프리오는 자신의 아내에게 죄책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무의식중에 자신의 아내를 꿈속에서 만나고,
그 아내로 인해 꿈속의 변수를 많이 일으킵니다. 다른 팀원들은 그로인해 피해를 받게 되고,
가족으로 돌아가고자하는 헐리웃영화의 내용을 기반으로,
스토리가 이어집니다.
와타나베라는 일본인의 의뢰를 받아, 경쟁업체의 후계자에게 사업을 해체해 달라는 생각을 심기위해
디카프리오를 비롯한 스텝들이 이야기를 이끌어갑니다.
현실->꿈1차->꿈2차->꿈3차..
각각의 시간차는 1차의 1초는 꿈2차의 1분, 꿈3차에서는 10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게 됩니다.
각 꿈속에서의 붕괴되는 시점과 한 시점 앞에서의 내용들이 맞아야만, 실제 현실로 돌아올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영원한 무의식의 세계로 빠질 수도 있지요..
결말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open closing이라는 표현을 썼다고들 하네요..
관객들이 상상할 수 있도록
하지만 발달부와 연결짓는다면, 행복하지 않은 결말일 듯 싶어요..
관객들의 평가가 극단적으로 엇갈리지만,
스릴러를 좋아하고 재밌게 시간보내는 것이 아닌 시나리오가 있는 영화를 생각하면서 보는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완전 강추입니다.
꼭 한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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