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로 투아이즈를 보고왔다.
기존의 공포 영화와는 좀 다른 독특한 영화 였다!
2010년 칸국제영화제 마켓에서 인기를 한 몸에 모았던 '투 아이즈'는
에딘버러영화제 등 각종 국제 영화제에서의 호평으로 이미 그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고 한다!
간략한 내용은,
아빠와 엄마, 딸 리사. 겉보기에 남들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세 가족은 어느 날 외할머니의 죽음을 듣게 되고, 곳곳에 엄마의 추억이 묻어있는 외할머니의 대저택으로 이사 오게 된다. 맞벌이로 바쁜 엄마, 아빠 때문에 늘 외로운 9살 리사는 낯선 환경 속에서 점점 더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지만 가족 누구도 그녀를 진정으로 이해해주지 못한다.
그러던 중 리사는 대저택의 어두운 구석에 사는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된다. 새 친구는 바로 9살 때 죽은 엄마의 쌍둥이 여동생 카렌의 영혼. 카렌은 리사에게 엄마의 비밀을 하나씩 알려준다. 엄마가 독을 먹여 자기를 살해했다는 사실과 리사가 카렌을 닮아 미워한다는 것을…
엄마의 비밀 일기장을 찾아낸 리사는 이 말이 모두 사실임을 알게 되고 딸의 말을 믿지 않던 아빠까지도 아내가 엄청난 비밀을 숨기고 있다고 믿게 된다. 급기야 리사가 카렌의 복수에 동참하게 되면서 이 비밀스런 가족은 점점 더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내용!
카렌이 나올 때마다 정말 깜짝 깜짝 몇번이나 놀랬는지...
정말 무서웠던 영화~!
그리고 잔인한 장면도 서슴없이 나온다.
그래서 너무 충격적이었다!
하지만 영화를 다 보고 무섭다기 보다 이 영화 생각해보면 참 슬프다.
외로운 영혼의 리사. 리사의 비극적 결말.
아무튼, 스토리가 있는 공포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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