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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졸리의 색다른 변신 솔트
ki2611 2010-08-05 오후 12:44:51 499   [0]
영화 `솔트`는 냉전 시대에 뿌리를 둔 한 가설에서 출발했다. 일명 `데이-X`설. 이 가설은 냉전 시대 혹독한 훈련을 받은 러시아 스파이들이 미국에 잠입해 지금까지 미국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스토리다. 최근 러시아 미녀 스파이 안나 채프먼이 체포되면서 미국을 뒤흔들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필립 노이스 감독은 러시아 스파이들이 우리 가족이나 동료, 혹은 미국중앙정보국(CIA) 요원일 수 있다는 상상력을 더해 영화를 만들었다.

영화는 CIA 정예 요원 솔트(앤젤리나 졸리)가 북한 수용소에서 고문을 당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솔트는 모진 고문에도 신분을 부인하며 버틴다. 거미학자인 남자친구의 헌신적인 구명 노력 덕에 극적으로 석방되는 솔트. 둘은 결혼해 단란한 가정을 꾸미고 어느덧 두 번째 결혼기념일을 맞는다. 솔트는 남편과 저녁시간을 보내기 위해 퇴근을 서두른다.

하지만 러시아 망명자가 중요한 첩보를 주겠다며 제발로 CIA를 찾아오면서 운명은 뒤바뀐다. 망명자가 자신을 취조하던 솔트를 이중첩자로 지목한 것이다.

그는 솔트가 미국을 무너뜨리기 위해 어릴 때부터 혹독한 훈련을 받아 미국으로 보내진 러시아 스파이며, 미국 부통령 장례식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러시아 대통령을 암살할 것이라 주장한다.

한순간 최고 능력을 인정받는 요원에서 이중첩자 신분이 된 솔트. 솔트는 결백을 주장하면서 동료들을 피해 도주한다. 솔트는 이중첩자일까, 단순히 함정에 빠진 것일까.

도주 장면에서 선보이는 졸리의 화려한 액션신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답게 긴박감 넘치면서도 통쾌하다. 졸리는 한껏 물오른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트럭 위에 뛰어내리기도 하고, 직접 폭탄을 제조해 던지는가 하면 여러 명의 남자를 단숨에 제압하는 거침없는 연기로 스크린을 압도한다.

빠른 사건 전개와 곳곳에서 터지는 위기일발의 상황은 관객을 잠시도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휴가철을 맞아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즐기고자 한다면 제격인 영화다.

배역에 얽힌 뒷이야기 하나. 당초 솔트 역은 톰 크루즈가 맡기로 했으나 개인 사정으로 하차하면서 졸리가 낙점됐다. 졸리는 영화 홍보를 위해 28일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29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총 0명 참여)
qhrtnddk93
액션극이네여   
2010-08-14 15:33
k87kmkyr
영화 좋아요   
2010-08-09 19:3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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