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개봉이전부터 기대감이 높았던 스타트렉.. 어릴적에 보았었던 스타트렉 시리즈는 정말이지 아직도 기억에 남아서 꼭 보고싶었던 영화에요
오늘 갔던 시사회가 전세계적으로 최초로 열리는 것인데다 전관 시사회라 그런지 보안에 철저해서 처음이라 적잖이 당황했답니다. 입장시 경호원들이 가방수색에 휴대폰 검사까지 -ㅁ-;; 영화 보는 내내 스크린옆에서 관람석을 향해 우두커니 서계셨던 경호원분..-ㅁ-;; 그대로 엔딩까지 쭈~~욱 서계시는 통에 살짝 뜨끔거려지기도 하고 영화속 싸우는 씬에서 살짝 살짝씩 보시는 경호원분이 귀엽기도 하시고..ㅋㅋ
암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처음시작은 커크 함장이 태어나기 직전의 상황들로 앞으로를 예견하는 장면이었더랬죠 네모가 이끄는 우주선이 어찌나 날카롭고 보기에도 적군처럼 보이는데다 스크린을 통해 보아선지 더욱 장황해 보였어요 어릴적부터 개구쟁이에 말썽만 피우는 커크이지만 남다른 비상함이 돋보였고 시간은 빠르게 지나 성장한 커크가 우주선교육생으로 입대하면서 벌어질 상황들이 더욱 기대되었습니다. 아무도 통과하지 못했던 시험에서 통과한 커크를 비리(?)나 저지르는 단순한 말썽꾼으로 본 스팍! 사실, 커크의 탄생비화뿐만아니라 볼칸인 스팍의 성장비화도 보여지면서 이전의 스타트렉과는 다른 인간미가 넘치고 정감이 가더군요.. 스팍과 커크의 대립과 함께 비상이 걸려 출동하는 교육생들과 장교들..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엔터프라이즈호에 탑승하는 스팍, 커크,우후라(?-스팍과 사랑에 빠지는 대원인데 후에 나오는 본명이 기억안나네요..),의무관(이름이 기억안나서;;) 네모의 함정인 것을 단번에 눈치챈 커크가 함장실로 뛰어들어가 간신히 막지만 결국 스팍의 고향인 볼칸행성이 블랙홀로 인해 파괴되고 그러면서 스팍의 어머니가 죽음을 맞이하는 그 순간에도 볼칸인으로 냉정함을 유지해야 하면서도 반은 인간인탓에 어머니의 죽음에 분노와 절망하는 스팍의 모습이 기억너머속 옛 스타트렉에서의 캐릭터와는 사뭇 다르고 감정에 대한 그 깊이를 생각 하게 했어요.. 결국 네모가 엔터프라이즈호의 함장을 교섭이란 명목으로 불러들인 부재중 스팍이 임시함장이 되었다가 과히 비상함이 뛰어난 커크가 임시 함장이 되면서 운명의 수레바퀴는 굴러간답니다. 함장을 구출하기 위해 네모함선에 잠입! 결국 함장도 구하고 악연이었던 네모함선도 파괴되고 그 우수함을 자랑하던 커크는 귀환후 7년이 걸리는 길을 교육생인 와중인 3년만에 함장에 오르는데... 광활한 우주못지 않던 거대한 함선 엔터프라이즈호와 함께 각 캐릭터의 역할과 간간히 등장하는 상황별 에피소드들이 인상깊고 무엇보다 커크함장의 어린시절부터 보아와서 그런지 중엄한보다는 밝으면서 더욱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오늘 시사회를 너무 즐겁게 보아선지 내일도 동일 영화로 시사회인데 또 보고싶어지는 이 마음에 갈등이 오는걸요~~ 유료로 티켓끊어 보아도 절대 아깝지 않을 영화라 자부합니다. 2시간이란 시간이 결코 길지 많은않게 하던 영화 스타트렉 : 더 비기닝 베리 굿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