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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보다 더한 공포, 슬픔은 없는듯.. 투 아이즈
jumoc7428 2010-08-06 오후 7:57:16 1256   [0]

유러피안 감성호러... 투 아이즈..

영화를 보는 내내 잔인한 장면과 크게 놀랄만할 꺼리는 없지만 (저는 중간 중간 유령때문에

크게 소리를 질렀는데 혼자만 소리 질러서 민망했습니다. )

보는 내내 많은 생각과 보고 나서 많은 여운을 남기는 영화이네요.

 

영화 초반에 긴박감과 긴장감을 조성하는 배경음악과 소녀의 무표정한 모습

자기애가 강해보이고 일로 늘 바쁜 엄마와 가정적인 면도 있지만 역시 바쁜 아빠와 낯선환경에서

외로움과 두려움마저 느끼는 리사에게 손을 내민것은 분홍색 바탕 꽃무늬 속옷의 유령님..

 

유령도 엄마가 죽였다는 쌍동이 동생...

 

영화를 보는 내내 내 어렸을적 시절이 살짝 떠오르더군요.

몸이 아팠을때는 마음은 더욱 아파져서 무서운 것들만 눈에 보이는 듯 싶고..

그러면 며칠이면 나을 것도 더 오랜기간 아픈듯 싶습니다.

 

참 마음이란게..

영화속 어리고 여린 아홉살 소녀 리사는 성장시기에 한참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시기인데..

그러지 못한 환경속에서 존재하지도 않는 유령이 보였던 것은 아닐런지?

 

요즘 문제가 되는 군중속의 외로움, 그리고 중독증상들...

그게 마음속에서 비롯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알콜중독이나 도박증상이 의지력의 문제보다도 빙의라고. 술귀신 도박 귀신이 씌였다라는 얘기를

어디선가 들은적이 있는데...

그게 아주 틀린 얘기는 아니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영화 리뷰에서 조금은 벗어났지만...

워낙에 투아이즈 관련 리뷰는 많을테니...

 

은근히 무섭고 섬뜩하고 많은 생각꺼리를 남겨준 투아이즈 영화를 보고 잠도 늦게 이뤘지만

오랜만에 무서운 꿈을 꾸며 잠이 늦게 들었던 것 같네요

 

이상 공포영화를 무서워해서 잘 보지 않지만 시사회 행운을 잡아서 감상하고 후기를 올린 이였습니다.


(총 0명 참여)
qhrtnddk93
잘봣어요   
2010-08-14 14:41
k87kmkyr
공포물이네여   
2010-08-09 15: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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