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가난해서 피아니스트로 성공못했다는 상처를 안고 사는 여자,세상에 마음의 문을 닫고 온갖 말썽만 피우던 소년.성공밖에 모르던 한 여자와 어둠속에서만 살던 소년이 피아노를 매개체로 서로 마음을 열어가며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감동적이고 따뜻한 영화였습니다.솔직히 별 기대를 하지 않고 본 터라 그냥 감동적인 영화라고만 생각했는데 기대를 뛰어넘는 수작이었습니다.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하며 두 사람의 나이를 초월한 우정에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볼거리나 화려한 스타가 없어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신파적인 내용을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조금 갑갑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꼭 한 번만은 볼 만한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