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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것을 잘못 되었다 말하는 그정도의 자유는 있어야 하지 않..
홀리데이
sunjjangill
2010-08-11 오전 12:45:32
1513
[0]
1988년에 있었던 지강헌 탈주사건이 이 영화의 시작이다.
올림픽을 위해 우리나라는 대대적인 정비사업에 들어갔으며
국가 정치는 5공에서 6공으로 넘어가면서 다양한 비리들이 나오던 그런 때였다.
실화에 바탕을 한 영화이며 내가 알지 못했던 이들의 이야기...
죽어간 사람들의 인권에 대한 이야기 이며
권력을 가진 자들의 횡포가 담겨진 이야기 이다.
나이가 들면서 세상에서 들려지는 말들이 진실이 아닌 것들을 알게되어진다. 처음에는 의아했던 이런 일들이 이제는 너무 당연하게 느껴지고....
법원에서 범죄자라고 결정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범인으로 인식한다.
지강혁과 함께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보면
그래 법률적으로 죄를 지었다. 죄를 지은 것을 짓지 않았다고 부정하지 않는다. 다만 그 죄에 합당한 벌만을 내렸으면 하는 마음이다.
정말 권력의 자리에서 나쁜 짓을 한 사람들은 풀려나고 그들이 만들어 놓은 현실의 문제들 속에서 죄를 지은 이들은 마치 그들이 지은 죄의 형량을 사는 것 같다.
우리는 어느새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잘못된 행동을 보았을 때 우리가 어는 편에 어떤 발언을 해야 할지 조차 잊어가는듯 하다.
"잘못된 것을 잘못됬다고 말하는 것" 비록, 당장 눈에 띄는 변화가 일어나지 않더라도 잘못이라 말할수 있는 용기와 자유...
우리 시대에 필요한 것이 아닐까?
너무나 불합리한 법집행의 문제들...
겪지 않으면 모르고 넘어갈 일들...
신문 방송은 거짓을 말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던 그 시대...
이제 우리는 무엇을 듣고 보며 살아야 할까?
진실을 말해도 진실인지 고민해야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돈없으면 죄인이 된다는 이런 현실...
많은 사람들이 돈때문에 일하지 않는다면 신념과 진실을 위해 일한다면 정직을 위해 일한다면...가능하지 않을까?
영화를 보고 나오며 마음 한편이 너무 쓰려온다.
지강혁으로 나온 이성재씨...그에게서 느껴지는
고뇌와 분노...그리고 인간에 대한 사랑...
그 모든 것이 그의 죽음에 눈물 짓게 한다.
그들의 행적 속에서 느껴지는 것은 범죄자의 두려움보다 인간적인 모습들이 더 많이 느껴진다.
----
지강헌 사건은 KBS2TV 인물현대사 2004년 2월 6일 '유전무죄 무전유죄-탈주범 지강헌사건' 에서 볼수 있다.
"그는 분명 범죄자였지만 그의 외침은 우리 사회의 문제점응 리깨워주는 또다른 거울이 되었다."
(총
0명
참여)
qhrtnddk93
좋으네여
2010-08-13
18:45
k87kmkyr
잘봣어요
2010-08-11
15:0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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