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적으로는 실패했지만, 역시 칸은 이창동을 사랑하고 그와 함께 작업을 한 여배우의 또다른 의미의 재발견인 윤정희의 발견이라는 영화,,,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최고의 압권이죠 시낭송하는 장면,,, 그 장면의 강렬함이 가득한 영화입니다. 본인의 지난 세월동안의 발자취가 살포시 남아있을 것 같은 영화인 것 같기도 하거니와,
인생의 무게와 상처에 아파하는 이들의 어깨를 보듬는 사려깊은 감독의 따뜻한 시선과 소박한 진심이 담겨있는 영화,,, 시처럼 아름답지만은 않은 어떠한 가슴 아픈 사연과 추억이 숨겨져 있는지는 영화를 보면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윤정희라는 배우 아직 살아있다고 강하게 어필한 영화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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