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예산 300만원을 가지고 장편영화하나 만든다??!!
이영화가 그렇게 만들어진 영화다.
영화를 보게되면 특이한 구조로 이뤄져 있다.
몰카와 CCTV같은 카메라로 제 3인칭으로 관찰자로 범인과 주인공의 쫓기고 쫓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난 여러대의 영화로 그렇게 만들거나 CCTV회로탑에서 영상을 빌려왔을줄 알았는데 단 한대의 카메라로 촬영을 하여 편집을 그렇게 한거라고 한다.
감독 강성룡님은 시나리오 작가로 시작해서 장편 독립영화 엄지 아빠를 만들었다.
이 영화 시사회때 배우와 감독과의 대화에서 나와 공통적인것을 발견...
지극히 피튀기는 것을 싫어한다는거...물론 돈이 많이 들기도 한다는 발언도 있지만...
단지 취향이 피튀기는것이 싫어 영상을 빨갛게 번지게 했다.
그런것들은 킬빌에서도 나오는 효과이기도 한데 이런 효과가 상당히 이미지쇼크가 크다.
근데 이영상을 딱 1번만 나왔다. 이유는 똑같은 반복영상은 식상할까봐란다.ㅎㅎㅎㅎㅎ
곳곳에 특이한 점들은 꽤 있다. 영화 내내 쫓고 쫓기는 장면에서는 게임 속에 있을법한 고고고~
음악... 상당히 급박한 영상에 제법 잘 어울렸다고 생각한다.
배우들의 개런티(?)에 대해선 오사장님께서 발언을 하셨는데 하나도 안받고 했다고...
그러자 강감독님... 먹을건 사줬다면서 급발언...ㅎㅎㅎ
이 영화에선 나오지만 실제 시사회때는 안계셨던 배우가 있다.
그는 장세훈님이다. 사고로 인하여 이미 세상을 달리하셨다고 하셨는데 어떤 이유인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뒤늦게 그를 알았지만 故 장세훈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의 전작품을 찾기도 힘들고 검색어에도 잘 나오지도 않는다.
그러다가 찾은게 강릉에서 라는 작품인데 여기서 배우 김동욱도 나온다.
강릉에서라는 작품도 상당히 보고 싶은...
아... 영화 이야기에서 딴데로 샜는데 대체적으로 획기적이기도하고 내용은 다른 범죄 영화에 비해
범죄자의 심리에 사람들이 말려가는 아니 설득당하는 식의 영화다.
독특한 영화라 그런지 머릿속에 오랫동안 많이 잔상이 남는다.
독립영화에 관심있는분이라면 혹은 미래의 영화인으로 생각이 있다면 꼭 보면 좋을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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