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 보기전에 그냥 삼각관계,이쁜영화,재미있는 영화인줄만 알았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그 세사람의 우정과 사랑이 담긴... 수인과 경희의 우정이 조금 지나쳐보였지만 진정한 친구라면 그럴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항상 서로를 이해하구 챙겨주고... 나두 과연 그런 친구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그리고 지환이 처음에 첫눈에 수인(손예진)에게 반했을때 수인을 쫓아찾아가서 딱지맞고 나온다음 가게 앞에서 시계를 들고 외쳤던 그 부분!정말 용기있고 재미있던 부분중 하나였다. 세월이 흘러서 서로 연락을 끊은체 서로를 그리워하면서 경희는 붙이지도 않는 편지들로 지환을 그리워하고...그리고 그 경희를 사모하는 우체부총각이 몰래 그 방에 들어가 그 사진들을 몰래 갖고나와 지환에게 보내면서 발신인이 없는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이 누굴까 지환에게 궁금증을 더 했다. 후반부에 수인이가 경희이고 경희가 수인이인걸알고 쫌 황당했다. 서로가 항상 같이 있다는걸 느끼게 할려고 서로 이름을 바꿔불라다고... 마지막부분에 수인(이은주)가 지환에게 마지막 죽기전에 보냈던 편지의 내용이 넘 슬폈다. 역시 이은주랑 차태현은 영화를 골르줄 안다고 느꼈다. 물론 연기도 뛰어났다. 이 영화를 보면서 나두 이런 우정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