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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슬럼버] 사람 간의 신뢰 그리고 이미지 골든 슬럼버
sch1109 2010-08-17 오전 12:05:21 561   [0]

감독;나카무라 요시히로
주연;사카이 마사토,다케우치 유코

<Preview>

<골든 슬럼버>

내가 이 영화를 기대했었던 건 바로 전작인 <피쉬스토리>

를 보았기 때문이다.

음악으로 세상을 구한다는 독특한 설정때문이었을까?

<피쉬 스토리>에 이어 다시한번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을

같은 감독이 영화로 옮겼다고 해서 관심이 갔었고

이번 부천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해서 예매해서 볼려고 했지만

아쉽게도 보지 못한 가운데 1차 시사회를 놓치고

태풍이 올라와서 비가 많이 내리는 날, 오는 26일날 개봉하는

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왕십리 cgv로 향했다.


<Review>

-사람과 사람간의 신뢰 그리고 이미지가 얼마나 무서운 무기

가 될수 있는지 알수 있게 해준다-

<골든 슬럼버>

이 영화가 강조하고 있는 장르는 '엔터테인먼트 스릴러'이다.

그냥 즐기면서 보기에는 괜찮다고 생각해서 보았다..

그렇지만 140분에 달하는 이 영화를 보고 나니 엔터테인먼트

스릴러라는 느낌보다는 감성 스릴러라는 말이 정말 딱 어울린

다는 걸 알수 있게 한다.

숲의 도시 센다이에 총리가 오게 되고 퍼레이드 도중에 총리가

숨지고 그리고 그 다음에 평범한 시민이자 정의의 사도로 뉴스에

나온 아오야기가 총리 암살범으로 몰리게 되며 시작하게 된

이 영화는 스릴러 치고는 잔잔한 전개속에서 그야말로 쫓기는

남자주인공을 도와주는 사람들의 모습과 함께 유머를 곁들여

부담없이 볼수 있게 한다.

거기에 <피쉬 스토리>에서 만났던 배우를 이 영화에서 만날수

있었던 건 덤이었고

또한 이 영화가 가장 중요하게 강조하는 것은 사람에 대한 신뢰

그리고 이미지가 아닐까 싶다.

정의의 사도로 알려진 한 사람을 정보를 조작, 언론을 통하여

나쁜 이미지를 심는 권력의 모습에서는 정말 이미지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건지를 다시한번 새삼 느낄수 있게 해준다.

어쩌면 그 사람을 떠올릴때 어떤 이미지로 남아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건지를 이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생각해보았고

거기에 쫓기는 도중에도 자신을 도와주는 사람들을 믿는 주인공

의 모습과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그를 도와주는 사람들의 모습

에서는 신뢰라는 게 무엇인지를 알수 잇게 해주었다.

남을 도와주는 건 정말 그 사람을 신뢰하고 믿지 않으면 불가능

한거니까

특히 이런 경우는 더욱 그렇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라스트 15분은 정말 괜찮았고

확실히 스릴러 치고는 잔잔한 전개이긴 하지만 그속에 담긴 이야기

들과 엮어내는 비틀즈의 명곡 '골든 슬럼버'의 의미,그리고 웃음

과 함께 정말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영화 한편을 보았다는 생각

이 들게 해주었다. 


(총 0명 참여)
redblood0111
남에게 보여지는 이미지. 남들이 보고 싶은 이미지...
그런 이미지를 꾸미는 언론과 더불어 그에 굴복하지 않는 주변사람들을 보면서 또 다른 생각을 했드랬죠.   
2010-08-23 15:06
qhrtnddk93
재밋게 봐서요   
2010-08-20 15:52
k87kmkyr
코믹 스릴러   
2010-08-18 15:57
smc1220
나름 괘안던데요   
2010-08-17 17:24
leeym9186
잼잇나요 ?ㅋ   
2010-08-17 14:08
eyk5445
잘보고가요~   
2010-08-17 01:01
maleem
그렇군요   
2010-08-17 00:4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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