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내한한 날, 시사회로 접한 '솔트'.
레드카펫 행사에서 그녀를 직접 봤을 땐, 생각보다 여성스러운 이미지가 강했다. 뭔가 다부지고, 근육질에,
남성적인 이미지가 물씬 풍길 것만 같았는데, 실제로 보니 아이들의 엄마, '여자'로서 충분히 부드러움과
아름다움이 느껴졌다.
영화는 역시 영화던가. 그런 실제 모습을 뒤집고 정말 강인한 안젤리나 졸리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녀가 혼자 이끌어나가는 모습이 역부족이라 생각들지 않을만큼 충분히 흥미로웠고, 멋져보였다.
스토리는 재밌게는 보게 되나, 그렇게 복잡하거나 정말 딴생각하면 스토리를 놓칠만큼의 치밀함이 엿보이는
영화는 아니지만, 여름에 재밌게 볼만한 영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