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 보여주는 '킬러'라는 내용보다는 로맨스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는 영화이다.
최근 우리나라 영화가 너무 살인과 범죄에만 치우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와중에서 가볍게 즐길만한 영화였다고 생각된다.
두 남녀가 첫눈에 반해 결혼까지 하게되고
3년이 지나서야 남편이 하는 일을 알게되는 과정과 갈등 에피소드를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그려나가고 있다.
물론 이 영화 엮시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죽이는 장면이 아무렇지 않게 등장한다.
단지 현상금을 노리고 이웃이었던 주인공을 죽이기 위해 거의 모든 주민들이 킬러로 등장하는
웃지못할, 아니 현실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황당무계한 상황이지만
그냥 영화니까... 로 생각한다면 즐길만하다.
간간히 웃음을 즐기다보면 한시간 40분이 훌쩍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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