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페리먼트.
예전에 미국 스탠포드 대학 심리학 실험이 실화인 영화이다.
어렴풋하게나마 내용을 알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영화는 시작부터 인간의 원초적인 감정을 건드리기 시작했다.
동물들의 싸움부터 내장기관, 혹은 죽음에 이르기까지.
이렇게 여러 영상이 지나가고 영화가 시작되었다.
실험을 위하여 각기 다른 사람들이 선발되었다.
그들은 반 폭력 운동자이거나 성격이 굉장히 착하거나
혹은 그 반대로 굉장히 괴팍한 성격의 소유자들이었다.
그들은 실험이 끝나면 돈을 받기로 하고
임의대로 죄수/교도관으로 나뉘었다.
교도관 역할을 한 사람들은 교도관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지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면서 교도관에 적응했다.
사건이 생기면 신속하게 진압하고 마땅한 처벌을 내리기 시작한 것이다.
죄수 역할을 한 자들도 범법자는 존재하지 않았지만
마치 범법자들처럼 점점 더 험악하게 굴기 시작했다.
특히나 굉장히 온순했던 배리스는 가장 잔혹한 교도관이 되었다.
결국 사상자가 발생하고 폭동이 일어나면서
실험은 자체 중간되고 영화는 결말을 맺는다.
보는 내내 가장 놀라웠던 것이 바로 배리스였다.
처음부터 가장 온순했던 사람이 마지막엔 가장 잔혹한 사람으로 변해있던 것이다.
중간중간 변해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난 원초적인 공포를 경험했다.
주위환경이 사람을 변모시킨다는 것도 깨달았다.
인간은 사회적동물이라고들 한다.
주위환경에 적응해나가는 동물이다.
하지만 그 환경 여하에 따라서 정말 저렇게 변할수도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놀라웠다.
정말로 오랜만에 영화를 보고난 뒤 생각해 볼것이 많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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