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저때 그랬다....
이제 한 목표만 세우고 어린시절부터 마구마구 달려와 대학문턱에 들어와서
어느덧 사회인으로 나올때... 갑자기 방향을 잃었다.
무엇을 해야할지... 막상 꿈이 있다고 해도 이루어지기 어려운... 그런 현실에 자꾸만 도피하고 싶었다.
우선은 꿈과 멀어도 일단은 사회인으로 나설려면 이것저것 나와 맞지않는 일을 시작했고 그것이 현실이 되었다.
그리고 다람쥐 쳇바퀴돌듯 그렇게 매일같이 똑같은 생활 혹은 하루살이인생처럼... 오늘만 무사히...
라는 식으로 살았다.
대다수의 우리의 청년들이 다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목표라는것은 대학이고 그이후엔... 어떠한 꿈을 가지고 몇사람이나 그것을 이루었을까??
이 영화는 그런 우리의 자화상을 거울보듯이 잘 보여준다.
불안함과 어쩔수 없는 현실과 타협을 하면서 우리는 어른이라는 성장을 하게 된다.
소라닌... 이것은 일본식 발음이고 우리나라발음으로 이야기한다면 솔라닌....
감자의 새싹에 함유된 유독 성분. 먹으면 중독 증상을 일으킴. 하지만 성장에 꼭 필요한 성분...
질풍노도기의 시기가 지나고 우리는 인생중에 하나의 성장을 위해 또다른 사회인으로서 혹은 어른으로서의
성장을 한번더... 아니 수십번도 더 하게 될것이다.
어른이 되어서도 미래에대해 불안하고 또는 꿈과 다른 현실속에서 타협을 하고 살겠지만
단 한번이라도 꿈이 없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진않다.
꿈이라는것은 혹은 목표라는게 있는것이고 그것을 위해 열심히 살것이고 희망을 볼 것이고 나에게 원동력을 주는 것일테니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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