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이란 배우..
요란스럽지 않은 순박한 외모에..
연극으로 다져진 탄탄한 연기력에..
시상식 및 여러 방송매체에서 보여지는 겸손함에..
암튼 요즘 최고로 뜨고있는 무명에 가까웠던 황정민이..
첫장면부터 무릎까지 쌓여있는 눈길을 정신없이 달려간다..
그리고는 누워있는 그의 얼굴이 보이는데..
한없이 행복해하는 웃음을 지어보이며 그렇게 누워있다..
그땐 몰랐다..
그날이 그녀를 몇년만에 만나는 바로 그날임을..
그리고 그후로 죽을때까지 다시 함께할 그 시작임을..
때로는 무식해 보이지만..
진실한 사랑은 언젠가는 통하는 법인가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