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디렉터스 컷을 굳이 봐야 할 영화.... 악마를 보았다
mublue 2010-08-23 오후 12:37:08 983   [0]

 

근래 들어 만든 의도성을 좀더 궁금케하는 초절정 잔혹음울의 경외심 마저 불러일으킨 작품이지 않나 싶다.

 

보던 중엔 급격한 분노적 살의를 가지게 하는, 엔딩을 끝엔 순식간에 식어내린 경악과 분노가 가득찼던 

 

공간의 공허함이 기분을 더럽히는, 참 그런 영화라는....

 

 

 

그래서인지 영진위의 추악한 가위질이나 언론의 논잡스런 악취가 묻어나지 않은 넌클리닝 컷으로 다시

 

봄으로써 대체 뭔 생각과 맘가짐을 가지고 이렇듯 거시기하게 만들었을까 되씹어보구 싶다.

 

단, 나만의 추론과 사색만으로 말이다.

 

 

 

인간을 그저 살육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이런 인간 말종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의문은 영화의 말미를 내달릴 때

 

즈음, 분노에서 복수로, 복수에서 마치 신의 처단자와 안티크리스적 악마인냥 격돌하는 모습에서

 

악취 풍기는 썪은 내장이 들어나듯 정제되지 않은 궁극의 이성 해체로 해소되는 듯 하다.

 

본디 인간은 악하다는 성악설은 학문을 가장한 지독히도 명확한 정설인 거다.

 

 

 

씨X 욕 X나게 나오는 정말 이따구스런 영화, 한국에서도 지대로 만드나 싶어 우선 환영한다.

 

더욱 더 하드코어하고 진저리나도록 폐부 깊숙히 파들어가는, 더럽도록 구역질나는 이 추악한 현실들의

 

존재를 끄집어내어 주길 바라는 맘에서 이 쓰레기같은 이것보다 더한 쓰레기를 기대하리라.

 

 

 

 

그래서 난 올 해 들어 감독판을 궁금케하는 최고의 수작이라 용솟음치게 발기해주고 싶다.

 

참고로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내내 장면 장면을 씹어 삼키며 안타깝고 아쉽고 더럽고 슬펐다.

 

 


(총 1명 참여)
kkmkyr
잘봣어요   
2010-09-08 21:13
hadang419
잘 읽었어요~~   
2010-08-27 11:31
stonknight
잘봤습니다.   
2010-08-25 00:41
qhrtnddk93
그래여   
2010-08-24 19:10
k87kmkyr
안볼래요   
2010-08-23 19:30
fa1422
잘봤어요   
2010-08-23 18:35
hooper
감사   
2010-08-23 17:16
1


악마를 보았다(2010)
제작사 : (주)페퍼민트 문화산업전문회사, 씨즈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isawthedevil.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9201 [악마를 보..] 진정한 악마는 누구인가? jinwouk 10.11.09 1321 0
89178 [악마를 보..] 끝까지 누가 더 독한놈인지 모르겠다. ann33 10.11.09 1372 0
88900 [악마를 보..] 인간의 탈을 쓴 악마... wnsdl3 10.11.03 798 0
88293 [악마를 보..] 아쉬움이 많았던 영화 toughguy76 10.10.14 949 0
88115 [악마를 보..] 악마를 보았다 mika1028 10.10.07 717 0
87206 [악마를 보..] 악마를 본 기분으로 영화관을 나왔다 . (2) die469 10.09.11 907 0
87181 [악마를 보..] 고어물을 좋아하시나요? (3) gimeui88 10.09.11 900 1
87005 [악마를 보..] 악마와 악마의 대결 (4) jpkorea83 10.09.07 802 0
86857 [악마를 보..] 잔인함의 극치... (5) bzg1004 10.09.03 1004 0
86831 [악마를 보..] 악마를 보았다 (1) wuku77 10.09.03 761 0
86773 [악마를 보..] <악마를 보았다>와 인사청문회의 공통점 (39) jetlim 10.09.01 9474 3
86719 [악마를 보..] [악마를 보았다]눈감아. 안보는게 좋을거야. (1) somcine 10.08.31 846 0
86625 [악마를 보..] 악마vs악마 어디에도 승자는 없었다. (2) k7659533 10.08.29 897 0
86608 [악마를 보..] 정말 악마를 보았습니다 (4) jmsun53 10.08.29 963 0
86588 [악마를 보..] 구분할수없었어..누가악마인지. (2) sexyori84 10.08.28 795 2
86574 [악마를 보..] 제목 속에서 지칭하는 악마가 누구일까.. (5) polo7907 10.08.27 879 0
86561 [악마를 보..] 나에게는 "천사를 보았다" 였다. (5) cipul3049 10.08.27 1114 1
86545 [악마를 보..] 영화에서 진짜 악마를 보았네요.. (3) eunsuk87 10.08.27 904 0
86509 [악마를 보..] 복수가 악마를 만든다... (2) sdc2001 10.08.26 802 0
86476 [악마를 보..] 포커스를 어디다 두는냐에 따라..... (3) jhj586767 10.08.25 912 0
86471 [악마를 보..] 악마를 보았다 (6) ohssine 10.08.25 810 1
86466 [악마를 보..] 정말 짱이었습니다! (7) or1001 10.08.25 839 0
86419 [악마를 보..] 아직도 생각하면 등골이 오싹한 영화. (1) godlhr 10.08.24 834 0
86406 [악마를 보..] 이병헌도 악마가 되었다. (4) zentlman77 10.08.24 845 0
86403 [악마를 보..] 영화 감상후 심한 메스꺼움 (5) mauve5 10.08.24 837 0
86398 [악마를 보..] 엄청 고민했던 영화 (7) minsu717 10.08.24 855 1
86373 [악마를 보..] 폭력성에 놀라움을 금치못햇다.. (8) hyunsuk771 10.08.23 952 0
86370 [악마를 보..] 영화 [악마를 보았다] 마지막 복수에 대한 해답은..?(스포 조심) (11) silverfox16 10.08.23 2548 4
86367 [악마를 보..] 논란이 많은 영화 (7) sich00 10.08.23 799 0
현재 [악마를 보..] 디렉터스 컷을 굳이 봐야 할 영화.... (7) mublue 10.08.23 983 0
86344 [악마를 보..] 재심의 끝에 개봉한 악마를보았다... (4) heewoong88 10.08.22 882 0
86328 [악마를 보..] 찝찝한 기분 (8) mini01 10.08.22 875 0

1 | 2 | 3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