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 패밀리 무비란 장르에 집중한 나머지 가족 관객 외에 다른 타깃 층들이 즐기기엔 무리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춰진 행동과 스토리는 성인 관객들이 보기엔 굉장히 허황됐다. 때문에 아이들의 시선으로, 아이들과 함께 감상하길 권한다. 이날 영화를 관람한 영화평론가는 "가족의 소중함을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잘 일깨워준다"며 "전편이 다소 유치함에 머물렀다면 이번 후속편은 내용면과 더불어 보여지는 측면에서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돼지들의 수중발레 등은 전작에서 볼 수 없었던 굉장히 재밌는 장면"이라고 평했다언론관계자는 "버릇없고 말썽만 피우는 아이들을 착한 아이로 변하게 만든다는 기본 설정은 이어가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며 "특히 돼지, 소, 코끼리 등 각종 동물들의 퍼포먼스는 충분한 시각적 재미를 선사한다"고 전했다. 또 이 관계자는 "눈높이를 낮추고 아이들과 감상한다면 성인에게도 손색없는 올 여름 가족영화"라고 덧붙였다. 11일 개봉.
2010-08-24 오전 11: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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