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워터보이즈를 잘 알지는 못했는데, 친구의 권유로 보게 되었습니다. 아주 재미있다면서....추천을 해주더군요... 사실 전 The eye를 보고 싶었는데 마지못해 워터보이즈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연찮게 엄마랑 같이 보게 되었는데 .... 정말 재미있었어요.
울엄마는 영화를 그렇게 좋아하시진 않는데 조금만 보고 주무신다더니 저랑 끝까지 보셨답니다. 하여간 너무너무 재미있고, 희망을 주는 영화같아요.
원빈급의 꽃미남 남자주인공과 쉘위댄스(거기 나왔던 사람 맞는지는 확인 못했슴돠.--;)에서 감초인 그남자... 정말 환상적인 춤을 선보인.... 그 사람이 나왔는데 옛날 ... 행순이(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영화와 같은 10대들의 이야기면서도 무겁지 않고, 그렇다고 경박스럽지 않은 참 따뜻한 이야기였고, 가족끼리 보면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좋을 듯 한 영화입니다.
한 번 보세요. 전 정말 기대 안했는데, 그리고 전 이런 영화 별로 안 좋아했는데 너무 재미있고 정말 후회는 안 하실거예요.
2002-09-10 오전 12: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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