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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만난 시원한 여름용 핏빛공포영화! 피라냐
kaminari2002 2010-08-25 오전 1:12:49 13302   [2]

영화 <피라냐 3D>는 1978년 조 단테 감독의 동명 원작 영화를 리메이크한 영화입니다.

요즘 시대에 발맞춰 '3D'에 부응하여 만들어졌고,

또한 그에 걸맞게 입체감있는 몇몇 공포스런 장면과 19금 야시시한 장면도 일부 삽입됐습니다.

 

 

원래 이런 여름용 공포영화가 그래왔듯이, 이 영화 역시 '공포영화의 법칙'이라고 할만한 부분은

열심히 지킵니다. 생각없이 골 빈 애들이 먼저 죽고, 하지 말라는 것 먼저 하는 자,

섹스를 좋아하는 10대 젊은이들 먼저 보내고 등등 기본공식은 열심히 지켜내면서,

80년대의 미국청춘공포영화물의 분위기를 시작부터 물씬 풍겨냅니다.

 

거기서 그치지 않는 것이 이 <피라냐 3D>가 괜찮게 평을 받고 있는 이유입니다.

알렉산더 아야 감독은 어디서 공포를 자아내어야 할 지,

그리고 어떻게 관객들을 그 속으로 데려가야할 지 정확히 알고있습니다.

등장인물들은 모르면서, 관객들은 그 위험한 상황을 아는 상태.

안절부절하게 만드는 'Dangerous'한 상황!!

그리고, 어떤 때는 진짜 그 위험 속으로 등장인물을 투입시켜 관객의 눈을 결국 돌리게 만들고,

또 어떤 때는 당할 듯 말 듯한 상황을 연출해내 관객의 애간장을 타게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본격적인 핏빛향연은 바로 '고어'한 장면들에서 시작되죠.

팔다리가 잘려나가고, 온 몸이 피라냐에게 뜯겨져나가는 끔찍한 상황과 모습...

일반관객들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잔인함이 연출되는 이 영화에,

많은 여자분들이 소릴 지르시더군요. 정말 공포영화를 제대로 보고 있다는 느낌.

이러한 잔인함에 얼마 전에 본 <악마를 보았다>와 조금 비교가 되고 있긴 하지만,

그 영화가 진짜 일어날법한 상황에 잔인함을 겹쳐 관객들의 눈을 돌리게 했다면,

<피라냐 3D>는 처음부터 '나 공포영화다!'라는 것을 확실히 드러내는 포스터부터

고어한 연출까지 그 본분으로 관객들에게 공포를 전해준다고 할 수 있겠죠.

 

 

그래도, 생각이상의 고어적인 잔인함에 많은 관객들이 눈을 돌릴 수밖엔 없을 듯 하네요.

조금 강도를 낮췄더라면, 좀 더 마음 편안히 즐길 수 있는 공포오락영화가 되지않았을까 싶네요.

이러한 부분이 알렉산더 아야 감독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영화는 세 부분, 주인공 남자, 주인공의 엄마이자 경찰 엘리자베스 슈, 그리고 지질학자들.

이 세 부분이 각각 나눠져 청춘,섹스/정의,규율/호기심,공포 부분을 나누어 담당하다가

마지막 이 모든 것들이 하나로 뭉쳐지는 순간 그야말로 '공포의 절정' 순간이 튀어나옵니다.

아수라장이 되는 젊은이들의 '스프링 캠프' 현장이 그 부분이지요.

혼돈과 핏빛 고어의 현장, <피라냐 3D>의 절정 부분입니다.

 

 

이 영화는 초반부터 80년대의 B급 분위기를 물씬 재현해내고, 배우들도 그러한 느낌을 줍니다.

이러한 영화의 대장격인 <죠스>에서 등장했던 리차드 드레이퍼스 옹이

이 영화에선 카메오로 초반부터 등장, 멋있게 죽어나가시는 순간부터,

영화는 엘리자베스 슈, 제리 오코넬, <백 투더 퓨쳐>의 박사님 크리스토퍼 로이드까지

은근히 무게감있지만 조금 지나간 배우들의 자리매김으로 영화의 무게를 잡아냅니다.

 

미국에서의 첫주 흥행이 생각보다 대박 흥행은 아니었지만,

높지않은 제작비이니 부담은 조금 덜어도 되지않을까싶네요.

영화의 결말부터가 벌써 속편을 어느정도 암시하고 있는데,

벌써부터 실제 속편제작 얘기가 들리고 있습니다.

 

이런 여름용 공포영화를 정말 간만에 재밌게 본 듯 싶네요.

요즘 공포영화들이 반전이나 너무 꼬고 꼬는 스토리에 얽매혀 조금 머리아팠다면,

80년대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이 단순하지만 간담서늘한 공포영화는

시원한 느낌을 주네요. 국내에서 얼마나 반응을 얻을지 궁금해집니다~.^^

 

 


(총 13명 참여)
prapchinoo
저는 무서워서 패스..   
2010-09-13 16:02
dodohanyuin
보고싶어요   
2010-09-13 02:12
shshs823
친구는 보고 헛웃음 나온다고 했는데...잘봤습니다~   
2010-09-13 01:35
puregirl1023
잘봣습니다~   
2010-09-12 10:54
gagoyless
꼭 봐야 하는데...   
2010-09-11 22:57
flytojs6
킬링타임용으로 재미는 있을거 같네요 볼거리도 많고   
2010-09-10 18:45
halil
보고싶은뎅 넘 잔인한 장면이 있다하여~   
2010-09-10 12:02
karmawar
보고싶음   
2010-09-10 03:02
lyc0529
과연 크게 와닿을지...   
2010-09-09 14:09
lisbela
3D로 된 공포영화라 넘 무서울거같아요!ㅎㅎ   
2010-09-09 12:36
t2rmagic
보고픔..   
2010-09-09 09:23
yoksimjang2
ㅎㅎㅎ   
2010-09-08 16:27
kkmkyr
징그럽네요   
2010-09-07 19:44
jpkorea83
저도정말 재밌게봤어요 2편고고씽~!   
2010-09-07 18:11
maline78
2편 제작한다니 기대되네요   
2010-09-07 17:51
yapopoya
광고보고 그냥 왠지 보고싶은 그런 느낌이; ㅋ   
2010-09-07 14:35
chaeryn
육감적인 두 여자의 올누드 물 밑 수영씬은 정말!! 그런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핏빛으로 도배되면서 간접 지옥을 보는 듯한 느낌에 즐겁지만은 않던데요.마지막에 물고기 생식기가 없다는 말에 알아봤어.2편을 제작한다는 얘기지,뭐   
2010-09-07 11:49
yechoi12
기대되용ㅋ   
2010-09-07 11:35
hubongi
재밌을거 같네요~   
2010-09-07 11:19
kikj
3D 라서 더 실감난다는...   
2010-09-07 09:58
dhkang002
이 영화 리얼하죠   
2010-09-07 09:46
volfy
이 영화를 놓쳤는데,,,아직 하는지,,   
2010-09-07 01:40
soakma
영화 완전 실감남 ㅋㅋ   
2010-09-06 23:58
lks1375
공포영화 좋아~~   
2010-09-06 22:23
sugar9
궁금합니다..   
2010-09-06 13:32
ms12120
이거 재밌을까요   
2010-09-05 22:22
hhs812
오늘 보고 왔어요 ㅋㅋ   
2010-09-05 01:06
sooper04
보고갑니다.   
2010-09-03 22:39
queitvictory
그렇군요   
2010-09-03 18:14
yapopoya
광고 마니 하던데   
2010-09-03 09:39
ldh6633
잘봤어요~~   
2010-09-03 09:08
rldnjs1
보고갑니다.   
2010-09-02 16:57
hypnos011
잘보고 갑니다 ^^   
2010-09-02 14:55
stom0016
오....   
2010-09-02 12:46
treasure0928
별 의미...없는 영화...   
2010-09-02 07:56
tange100
잘보고갑니다.   
2010-09-02 03:21
yuhee3601
잘봣어요.   
2010-09-02 02:52
qhdk1004
저런 일이 실제로 벌어진다면 아오..ㅠㅠ 생각만해도 무서워요 ㅠㅠ   
2010-09-01 13:00
hmaljw
올여름 공포영화가 나오긴했군요 ㅎㅎ   
2010-09-01 11:35
taelim89
아하   
2010-08-31 22:44
aldk30
원래 이렇게 깜짝깜짝 놀라는 영화는 안좋아 하는데 "파라냐"는 꼭 보고 싶어요   
2010-08-31 16:31
g147423
피라니아 원조는 당시에 티비에서 몇번해줬었음 어린맘에 무서워서 그것도 못봤다는...원조 다시 해줬음 좋겠네요 ㅋ근데 이번 피라냐는 무슨 로봇같이 생겨서 ㅋㅋㅋㅋㅋ 감독이 조단테였군요!!! 보고 싶어요
  
2010-08-31 14:56
yechoi12
너무 스릴있어 보여요 ㅋㅋㅋㅋ   
2010-08-31 14:28
binggo
왠지 복고풍인데..   
2010-08-31 14:28
mvtdty
80년대에 비디오로 본기억이 있는데...새롭네요   
2010-08-30 19:39
hubongi
잘보고갑니다~   
2010-08-30 16:33
kajin
헉..위 사진..잔인하네요 핏빛바다..무섭다   
2010-08-30 13:13
mobee00
잔인하다 하더이다//   
2010-08-30 12:05
t2rmagic
별로라던데   
2010-08-30 10:46
s4789y
상상만 해도 정말 무섭다.   
2010-08-30 08:59
fa1422
잘봤어요   
2010-08-30 02:17
acacia1004
잘봤습니다~   
2010-08-29 21:51
rare12
잘봤어요~   
2010-08-28 22:54
jswlove1020
잘보았어요^^   
2010-08-28 22:18
acacia1004
잘보고갑니다   
2010-08-28 16:51
szin68
상상만 해도 무섭다   
2010-08-28 12:27
symlove48
보고싶당   
2010-08-28 10:33
verite1004
이런 류의 영화는 그다지.....   
2010-08-27 19:29
bhsook
포스터가 섬뜩하네요   
2010-08-27 17:53
kswon42
공포에 피라냐~   
2010-08-27 17:47
haermi
재밌게 보고가네요   
2010-08-27 17:07
bhsook52
여름용 공포영화에 최고   
2010-08-27 17:04
oppopp9
최고   
2010-08-27 10:40
oppopp9
최고   
2010-08-27 10:40
ksgreenhead
재밌군요~~ㅎㅎ   
2010-08-27 10:25
kikino6
보고가요~   
2010-08-27 01:42
t2rmagic
오호..   
2010-08-26 18:49
qhrtnddk93
징그러워요   
2010-08-26 15:49
yoksimjang2
ㅎㅎ   
2010-08-26 14:46
jmsun53
잘봤습니다.   
2010-08-26 12:48
seon2000
기대   
2010-08-25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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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냐(2010, Piranha 3D)
제작사 : Dimension Films, The Weinstein Company / 배급사 : (주)SK텔레콤
수입사 : (주)누리픽쳐스 / 공식홈페이지 : http://piranha-3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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