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 중력 삐에로 등으로 동명소설이 영화화된 작가 이사카 고타로의 또다른 작품이 영화화 되었다고 하기에 이미 재미와 흥행은 보장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큰 기대를 안고 영화관을 항했고, 역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어느날 나도 모르게 살인자로 누명을 쓰고 쫓기는 신세가 된다면? 이 가정이다.
누구보다 선량하고 성실하고 착하게 살았던 주인공이 어느날 총리 암살범으로 지목 되었다.
철저한 정치적 계산으로 희생양이 된것이다.
이대로 그저 당하고 죽을 것인가? 아니면 필사적으로 도망쳐서 살아남을 것인가?
생각지도 못한 사람들이 은근슬적 그의 도망을 도와준다.
그의 도망 과정이 그렇게 비참하지고 그렇게 슬프지도 그렇게 억울하지만은 않게
간간이 웃음과 재미와 감동을 준다. 일본 영화 특유의 그런 유머가 녹아들어 있다.
비틀즈의 노래 한곡을 테마로 하여 이런 소설이 탄생했다니 역시 작가는 무한한 상상력을 가진 대단한 분들이다.
"치한을 죽여라." 이 뜻이 궁금하다면 영화관으로 향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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