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형식으로 된 영화로,
예전에 호주였던가? 거기서 찍었던 영화랑 비슷했다.
말 그대로 다큐 모임에서 폐가에 대해 조사를 하고
촬영을 하기로 했는데 봉변을 당했다.
뭐 이런 스토리다.
처음에 뭔가 리얼하게 하려고 한 흔적은 보인다.
그러나 너무 의도된 티가 난다고나 할까?
뭐 주변에서 영화가 시작하자
'진짜인가? 실화야?'라고
조그맣게 떠드는 소리도 들리긴 했다.
나도 살짝 속을뻔 했지만,
너무나 자연스러운 동내주민의 시선처리 등은
조금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보여주지 않고
그냥 사연만 말할때는 뭔가 큰게 있겠다 싶었는데,
생각보다 영화는 초반이 너무 길고
후반은 금방이었다.
이것 저것 그럴싸한 것만 보여주고
그 다음부터는 없었다.
화면의 떨림도 뭐랄까...
의도된 흔들거림이랄까?
여하튼, 나름 노력은 했으나
노력만큼 되지 않은 영화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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