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콘 사토시 감독이 별세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콘사토시는 항상 꿈에 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했다.
망상 대리인 이라던지
특히 파프리카에서는 꿈에 대한 이야기를 아주 제대로 그려내고 있다.
괜시리 그가 죽으니까 인셉션이 생각이 났다.
과연 꿈의 결말은 어디이고 시작은 어디인가?
우리가 감각적으로 느끼려고 해도 도저기 지각할 수 없는
백일몽의 이야기들 바로 그런 것들이 인셉션에 담겨 있다.
절대 믿을 수 없고 꿈꿀 수 없는 이야기들
그것이 거대한 스크린과 스케일로 만나
관객들과 만나게 되었는데
콘 사토시도 아마 흐뭇해 하지 않을까
프로이트와 라캉도 흥미롭게 이 영화를 꿈에서 만날까
절대 이 꿈은 믿을 수 없는 한 여름밤의 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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