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달콤하지만 위태로운 진실! 라임라이프! 라임라이프
minsky80 2010-08-26 오후 9:08:35 547   [0]
라임라이프가 뭘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찾아봤더니 두가지 의미가 있단다.
과일 Lime과 라임병이라는 Lyme으로 스펠링 하나로 엄청나게 다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두 가지 단어를 가지고 풀어본 <라임라이프>
 
 
LimeLife
라임은 생김새는 레몬처럼 생긴 연녹색 과일로 레몬보다 더 새콤해서 쓰기까지 하다.
보기보다 신맛이 강해서 보통 그냥 먹지 않고 요리나 음료의 가니쉬나 소스로 쓰이는 과일.
 
과일은 과일이되 그냥 먹을 수 없는 겉만 화려한 라임처럼
라임라이프 역시 풍요롭고 안락해 보이는 두 가정의 화려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씁쓸한 진실이 기다린다.
 
부동산 사업으로 성공한 아버지와 세심하게 가족을 챙겨주는 엄마,
직업군인인 씩씩한 형과 숫기가 부족한 스캇까지 단란한 스캇네 가족과
라임병에 걸려 무기력해져 버린 아빠와 아빠대신 가족의 경제를 책임져야 하는 오피스걸 엄마,
그리고 학교의 퀸카 아드리아나의 가족은 라임의 겉과 속처럼 상반되어 보인다.
 
두 가족의 이야기는 영화를 보면 볼수록 Lime을 닮아있다.
스캇은 어릴 때부터 짝사랑하던 아드리아나 주위를 맴돌지만 쉽사리 마음을 전하지 못한다.
아드리아나는 그런 스캇의 마음은 알지만 표현 못하는 쑥맥이 답답할 뿐이다.
이 어린 커플이 마음 졸이며 알콩달콩 마음을 키워갈 때 또 다른 커플의 등장으로 이들의 사랑이 가로막힌다.

바로바로 스캇의 재력가 아빠 미키와 아드리아나의 미모의 엄마 멜리사!
미키와 멜리사는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절친한 사이로 멜리사의 남편 찰리가 라임병에 걸리면서 힘겨워하자 미키가 위로해주다가 가까워진 두사람!
 
첫사랑의 달콤한 한때를 알기도 전에 부모님들의 외도의 사실을 알아버린 아드리아나와 스캇은
씁쓸한 가족의 진실에 방황한다.
 
번지르르해 완벽해 보이던 두 가족의 감춰진 비밀의 이야기!
LimeLife 였다.



LymeLife
신경질환의 하나로 박테리아에 오염된 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라임병은 두통과 오한, 발열, 피로, 권태감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질병이라고 한다.

 
신경이 예민해지고 열이 들끓는 이 병은 영화 속 주인공들의 사랑과 닮아있다. 애가 타고 속이 바싹바싹 마르지만, 겉으로는 큰 변화를 확인 할 수 없는 증상으로 오직 그 고통은 당사자만 알기 때문이다.

 
영화 속 라임병에 걸린 아드리아나의 아빠 찰리 역시 질병과의 싸움에 힘겨운 시간을 보내지만 돌아오는 건 부인의 한숨과 외도.

 
정작 라임병에 걸린 찰리보다 사랑의 열병에 들끓는 스캇과 아드리아나, 그리고 미키와 멜리사 커플을 보면서 라임병이 걸린 사람보다 더 라임병에 걸린듯한 사람들의 모습에 제목 LymeLife의 의미가 한층 다가오는 것 같다. 라임병에 걸리진 않았지만, 라임병의 증상에 빠진 사람들의 위태로운 이야기.

달콤할 것 같지만 씁쓸한 비밀이 숨겨져 있고,
멀쩡해 보이지만 위태로운 진실을 가진 이들이 꿈꾸는 사랑.

어서 커서 어른이 되면 삶을 모두 알 것만 같았던 그 시절 젊은 청춘들이 바라보는
철없는 어른들의 이야기.

 
그게 바로 LimeLife…

 
아니, LymeLife다.


(총 1명 참여)
kkmkyr
단란한가졍이야기   
2010-09-07 19:00
hadang419
잘 읽었어요~~   
2010-09-02 23:49
qhrtnddk93
보고싶어요   
2010-08-27 15:50
1


라임라이프(2008, Lymelife)
배급사 : 프리비젼 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프리비젼 엔터테인먼트 / 공식홈페이지 : http://www.prevision.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8502 [라임라이프] 가족모두의 성장기 영화 toughguy76 10.10.21 616 0
88333 [라임라이프] 그냥 성장 영화~ bzg1004 10.10.15 587 0
87291 [라임라이프] 잔잔한 물결같은... (3) hyunsuk771 10.09.13 432 0
86896 [라임라이프] 재밌습니다.재밌습니다.재밌습니다.재밌습니다.재밌습니다.재밌습니다.재밌습니다.재밌습니다. (1) httpos 10.09.04 423 0
86836 [라임라이프] 라임라이프 (Lymelife) (3) mika1028 10.09.03 448 0
86809 [라임라이프] 라임라이프 (1) seungyll 10.09.02 448 0
86682 [라임라이프] 가볍게 미소지을수 있는 (2) sich00 10.08.31 447 0
현재 [라임라이프] 달콤하지만 위태로운 진실! 라임라이프! (3) minsky80 10.08.26 547 0
86531 [라임라이프] 성숙한 소년, 소녀와 철없는 어른들을 이야기 <라임 라이프>! (4) jincon 10.08.26 522 0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