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80년대 90년대
지금으로부터 30년전 20년전 10년전
까마득한 태고시절 전세계 영화팬들을 홀릭하게 만들었던
지금은 다들 마빡이가 되고 주름 가득한 올드보이가 된
그들이 옛 팬들의 향수와 추억을 자극하기 위해 만든 무개념 무대뽀 총기난사 영화 바로 익스팬더블이다.
출세전 포르노 배우로 전전하던 실베스터스탤론이
록키 시나리오로 주연하며 전세계 영화계를 KO 시킨 놀랄만한 그 재능이
람보에서 나홀로 영웅 의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주며 그야말로 승승장구 하던 그가
그후로 20여년을 잠수탄 듯 지내더니 람보4이후에 또다시 감독한 이 영화는 70년대말을 흉내낸 듯한
지금과는 거리가 먼 내용이 없는 마구잡이 총기난사만 보여줘서 몹시 아쉽다.
참 그당시 록키가 정말 좋은 영화였다는 걸 이 영화를 보면 다시금 알 수 있다.
아 록키가 너무 그립다.
코난 흥행성공으로 식스팩 보디빌더 였던 아놀드슈왈제너거가 일약 월드 스타가 되었고 그후
헐리웃에서 모든 남자배우들을 아우르고 지금은 정치하느라 여간 바쁘지만 단 한장면
코믹버젼으로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30년전 섹스심볼 넘버원 미키루크는 여성들의 신적 존재였지만 그후 20년정도
쓰레기와 같은 시간을 보내다 최근 레슬러와 몇 몇 영화에서 주연/단역으로 관객에게 모습드러내면서
난 열심히 늙어가지만 꾸준히 영화는 찍고 있어 를 웅변하고 있고
완전 마빡이가 된 브루스 윌리스는 예전의 액션스타답게 반짝 등장.
또다른 액션스타 마빡이 제이슨스태덤의 매력도(특히 목소리가 매력) 볼 수 있고
제트기처럼 빠른 제트 리 Jet li 이연걸의 쿵푸파이팅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모든 마빡이들이 다 등장하고, 올드보이들이 다 등장한다해도
스토리가 전혀 없이 마구잡이 총질만 해대니 이게 무슨??? 그러다보니
스타들 얼굴만 보는 그 재미 그외엔 없으니 이게 모처럼만의 명배우 총출동이지만
말그대로 볼 게 없는 속빈 강정만 되었으니 .....그래서인지 정말 록키 그때가 너무 그립다.
얼마나 흥분했던가 얼마나 열광했던가 록키... 그걸 재현해보려고 스탤론이 애쓰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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