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이 영화는 3D로 보기를 절대추천!! 스텝업 3D
kaminari2002 2010-09-01 오전 4:36:33 387   [0]

 

...라고 저런 제목은 써놓았지만요,

이 영화 극장에서 거의 막바지 분위기입니다. (3D 보시도록 챙기시길!)

그.래.도 메가박스 체인점에서는 금주 주말까지도 이어질 분위기인데요,

저도 시기를 놓쳐 그냥 보내버릴법한 이 영화 <스텝업 3D>를 결국 극장에서

보게 되었답니다. 물론 비싼 3D의 가격을 주고 말이죠.

3D를 돈 주고 보게된 건 <아바타>이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다음인데도,

앨리스가 별로였던 걸 생각하면, <스텝업 3D>는 대만족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미국에서는 3D임에도 오히려 1,2편보다 조금 낮은 흥행성적을 올려서,

나름 기대도가 하락했었지만, 오히려 국내에선 여전히 높은 관객점유율과 관객평점,

여전히 비싼 가격임에도 꽉꽉 들어찬 관객들을 보자 이 영화에 대한 실질만족도가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였구요.

 

1,2편을 모두 본 저로써는 1편의 신선함과 풋풋함, 2편의 스트리트라는 색다름과 거칠음을

모두 안고 '3D'라는 장점까지 안고나온 이 3편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우선 훈남훈녀 주인공들을 단순히 보기좋게 세워놓은 것만이 아닌,

그들이 직접 호흡하고 춤추고 드라마를 이끌어간다는 점, 그 전작들부터 이어왔지만

역시 이 영화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만큼 신세대 스타를 발굴해내왔다는 장점도

있지요. (1편의 채닝 테이텀의 경우)

 

이야기는 다소 진부하고 익숙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3D'와 '춤'이라는 소재에 더 쉽게

빠져들게 하는 매력으로 작용합니다.

'꿈', '희망', '탈출구' 등을 이야기하는 젊은이들의 방황과 혼돈을 '춤'으로 승화시켰다는 점,

뻔한 듯해도 왠지 와닿습니다. 제 옆에는 정말 백발성성하신 할아버지 두 분이 3D안경을

끼시고 끝까지 집중해서 보셨는데, 처음엔 이 영화를 감당하실 수나 있으실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끝까지 재밌게 보시고 혈기왕성한 젊은이들의 모습에 뭔가를 느끼신듯 돌아가시는

그 분들을 보고 오히려 제가 더 뭉클했습니다.ㅠ

 

마지막으로 이 영화의 최고의 장점이자 하이라이트 '춤'+'3D'=가히 최고!

<스텝업> 이후 여러 댄스영화가 나왔지만, 솔직히 '스텝업'만큼 배우들의 풋풋함과

'춤'에 대해서 다양하게 다룬 영화는 별로 없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번에는 스트리트 댄스는 물론, 군무, 무도회장에서의 고급댄스, 힙합 등

다양한 춤을 '3D'로 승화시켜서 그 재미를 x2 이상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아는 혹자는 그 전에 2D로 본 이 영화를 3D로 다시 보자,

대부분의 주요 춤장면들이 이렇게 멋질 줄은 몰랐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3D로 컨버팅된 영화가 아니고, 처음부터 여러장면을 3D효과를 의식하고 만들어서

더욱 더 와닿는 재미였습니다.

'지하철에서 슬러쉬 날리기'를 비롯, 대부분의 군무 및 댄스씬,

'바닥의 물 튀기면서 춤 추는 씬', 하이라이트 결승전 'LED 레이저빔을 이용한 화려한 댄스씬'등

마치 제 앞에서 모두가 춤을 추는듯한 기분은 물론, 보여줄 수 있는 최대한의 3D효과는

다 이용하여 만든 것 같더군요.

 

 

솔직히 호평을 줄만한 '작품'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3D를 이용한 재미나 제대로 된 춤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영화는 '오락영화'로써의

엔터테인먼트적 재미를 톡톡히 다해냅니다. 단순히 3D에 편승해서 만들었다기보다는

'3D를 제대로 이용해서 최대의 DANCE 씬을 보여주겠다!'라는 제작진의 의도가 확실히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더더욱 맘에 든 영화였습니다.

 

과연, 이 영화의 4편이 <스텝업 4D>로 나올지는 두고봐야하겠지만,

이 정도의 재미를 줄 수 있다면 흔쾌히 그 관람에도 미리 동참하고 싶군요~ ^^


(총 0명 참여)
kkmkyr
넘좋아요   
2010-09-02 23:08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6760 [뮬란: 전..] 10여년 전 애니메이션과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 (5) aizhu725 10.09.01 477 0
86759 [이끼] 유선을 비롯 정재영, 박해일, 유준상, 유해진, 김상호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배우 (3) reaok57 10.09.01 671 0
86758 [이끼] 지난 14일 개봉된 2010년 최고 기대작 영화 '이끼'에서 30년간 베일에 (2) dhcjf81 10.09.01 635 0
86757 [해프닝] 인간에게 경고하는 메세지 (3) jinks0212 10.09.01 725 0
86756 [10억] 서바이얼게임영화.스릴은없음. (3) jinks0212 10.09.01 621 0
86755 [키친] 두 남자를 사랑하는 신민아~ (2) jinks0212 10.09.01 1052 0
86754 [아내가 결..] 재밌어! 독특해!현실은접어둬. (2) jinks0212 10.09.01 922 0
86753 [백야행 :..] 기대치 이하 : 백야행 (2) jinks0212 10.09.01 643 0
86752 [아나콘다 ..] 아나콘다2 (2) sunjjangill 10.09.01 587 0
86751 [완벽한 그..]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가지 없는것 (2) sunjjangill 10.09.01 749 0
86750 [알렉산더] 알렉산더 (2) sunjjangill 10.09.01 919 0
86749 [오르페브르..] 오르페브르 36번가 (2) sunjjangill 10.09.01 472 0
86748 [양아치어조] 양아치어조 (2) sunjjangill 10.09.01 867 0
86747 [인 굿 컴..] 인 굿 컴퍼니 (1) sunjjangill 10.09.01 806 0
86746 [이터널 선..] 이터널 선샤인 (2) sunjjangill 10.09.01 524 0
86745 [유로트립] 유로트립 (2) sunjjangill 10.09.01 361 0
86744 [윔블던] 윔블던 (1) sunjjangill 10.09.01 879 0
86743 [월드 오브..] 월드 오브 투모로우 (1) sunjjangill 10.09.01 711 0
86742 [뮬란: 전..] 감성에 기댄 뮬란의 사랑과 전쟁 (2) kaminari2002 10.09.01 445 0
현재 [스텝업 3D] 이 영화는 3D로 보기를 절대추천!! (1) kaminari2002 10.09.01 387 0
86740 [슈퍼배드] 슈퍼 배드 본 후에~~ (3) sejin2ho 10.09.01 697 0
86739 [땡큐, 마..] 음악을 하는 사람이라면 봐도 좋을영화 (2) hyojin50 10.09.01 208 0
86738 [토너먼트] 킬러들의 배틀로얄 (3) moviepan 10.09.01 477 0
86737 [태양의 노래] 노래하는 유이~ (2) jinks0212 10.09.01 629 0
86736 [말리와 나] 리트리버와 유쾌한 애니스턴부부 ㅋ (1) jinks0212 10.09.01 682 0
86735 [그는 당신..] 멜로/애정/로맨스/코미디/드라마 (1) jinks0212 10.09.01 1053 0
86734 [센츄리온] 센츄리온 확실하게 보여주란 말야! (2) anseil2se 10.09.01 451 0
86733 [애프터 라..] 대박은 아니지만 goooood ! (3) jinks0212 10.09.01 462 0
86732 [애프터 라..] 시사회 갔다왔어요~~ (3) yalli28 10.09.01 460 0
86731 [뮬란: 전..] 뮬란 시사회후기 (4) rapd79 10.08.31 312 1
86730 [아저씨] 올해 대표 설레발 영화. (2) cipul3049 10.08.31 390 0
86729 [엑스페리먼트] 그레이스는 2008년 흥행작 ‘테이큰’에서 ‘브라이언’(리암 니슨)의 사랑스러운 (2) reaok57 10.08.31 411 0

이전으로이전으로271 | 272 | 273 | 274 | 275 | 276 | 277 | 278 | 279 | 280 | 281 | 282 | 283 | 284 | 28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