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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폭의 수채화에 아름다운 사랑이 떨어진다...

작별

baekka

2002-09-13 오전 10: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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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자매의 인생역정을 통해서 사랑을 깨달아가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수채화같은 사랑이야기이다.

어렸을때 부모을 교통사고로 잃었지만 항상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려고 하는 언니와 동생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데도 불구하고 두자매는 마치 친구같이 편안하게 살아간다.

때로는 아프게...때로는 슬프게...때로는 기쁘게 웃을수 있는 인생에서...

과연.....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편안게 간다는것은 쉽지 않겠지....

그런 언니의 고난의 역경을 지켜보는 동생도 어느덧 언니를 따라가는듯 하다...

하지만.....

떠나는 사람은 항상 남아있는 사람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해주고 떠나지....

마지막 작별을 애처롭게 보내야하는 동생과....

마지막 남은 가족의 한명인 동생을 남기고 떠나는 언니....

잔잔한 수채화 같은 사랑에.....

우리 인생이 있지만...때로는 수채화가 찢어져 버릴지 모른다는 공포에서 살고 있는듯하다...

여주인공인 잉그리드루비오의 연기가 정말 좋았다...

21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