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설정만 흥미로웠던 영화 페르마의 밀실
kaminari2002 2010-09-06 오전 7:04:10 352   [0]

 

페르마라는 이에게 초대당한 네 명의 수학자.

수학에 관한 무슨 모임이라고 해놓고 멀리까지 초대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방 안에 가둔 다음 문제를 내기 시작하지요.

대부분 문제푸는 시간은 1~2분. 시간초과나 틀리면 방이 좁아져옵니다.

압축기를 사용하고, 미리 리모델링해놓은 덕분에 방은 쉽게 줄어듭니다.

이 네 명의 관계는 무엇이고, 그들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수학자가 등장하고, 수학문제에, 그것을 풀지못하면 죽는다라...

 

나오는 수학문제를 힘모아서 푸는 데에 열중할 줄 알았더니,

각자 사연 풀어놓고 그 사연으로 인해 서로 관계있는걸 알게되고,

거기서 하소연하고... 조금 진행상으로 짜증났던 부분이기도 했는데요.

여기서 재미를 다 잡아먹은 것 같습니다.

문제는 어려운 건 어렵고, 쉬운 건 쉬운 것 같은데 거의 후다닥 해치우고,

거의 등장인물 4명끼리 지지고 볶는데 시간을 거의 다 보내네요.

그나마 러닝타임은 88분으로 짧은데.

 

개인적으로는 수학을 매우 멀리하는지라, 문제 푸는데에 별로 흥미를 못 느꼈고

그들의 사연이나 영화 속에서 다소 이해가 안가는 등장인물들의 행동들도 공감이

별로 안 가더군요. 관객으로써 공감대를 이루거나 제3자로써 재밌게 보는 부분이

있어야하는데, 그들끼리 지지고 볶느라 그냥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더군요.

 

그래서인지, 그다지 긴장감을 별로 못 느꼈네요.

영화도 범인등장이나 문제 풀 때도 너무 물 흐르듯이 대충 넘어가는 듯 해서...

등장인물들의 행동양식이나 그들을 모아놓은 이유도 쉽게 공감하기 힘들고...

우선 살려면, 문제 푸는 것에 열중해야지 거기서 사연 늘어놓고 있는 것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너무 물 흐르듯이 쑤~욱 흘러가는 느낌이라 임팩트도 약하네요.

 

 

스페인 영화라서 그런지 발음이나 여러 면에서 몰입도도 개인적으로는 좀 떨어진 것도 같네요.

할리우드에서 매끄럽게 리메이크하면 좀 더 재밌을 듯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 영화에 나온 문제들을 해석, 해설, 풀이 등으로 리뷰를 올리시는 등

문제자체에 꽤 관심이 많으신 듯. (어디선가 한번씩 보거나 들어본 적이 있는 문제들 같죠.)

 

이 영화 다운로드받으려고 찾는데 홍보글이 더 재밌더군요.

'유재석이 추천한 바로 그 영화 !!'

무슨 말인고 하니, '무한도전'에서 방 안에 갖힌 멤버들이

문제를 내서 못 맞추면 그 방이 하늘로 조금씩 올라가는 미션이 예전에 있었죠.

그것때문이기도 하고, 어디선가 유재석씨가 이런 영화 좋아하고 재밌었다고 말했던 듯.

아무튼, 영화는 보았는데 기대보다는 쪼금 그랬습니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6953 [폴리와 함께] 폴리와 함께 (1) sunjjangill 10.09.06 712 0
86952 [패션 오브..]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sunjjangill 10.09.06 3794 0
86951 [페이스] 페이스 (1) sunjjangill 10.09.06 847 0
86950 [프린세스 ..] 프린세스 다이어리 2 (3) sunjjangill 10.09.06 869 0
86949 [풀리쉬 게임] 풀리쉬 게임 sunjjangill 10.09.06 695 0
86948 [포가튼] 포가튼 (1) sunjjangill 10.09.06 804 0
86947 [퍼펙트 크..] 퍼펙트 크라임 sunjjangill 10.09.06 352 0
86946 [퍼니셔] 퍼니셔 sunjjangill 10.09.06 1091 0
86945 [투가이즈] 투가이즈 sunjjangill 10.09.06 915 0
86944 [해결사] 해결사 시사회 후기 (2) sodaapple 10.09.06 432 0
86943 [죽이고 싶은] 마지막 반전은 정말 예상밖이였다능...그러나..조금.. ysd0321 10.09.06 581 0
86942 [해결사] 시사회 잘 보았습니다. (2) onlycj11 10.09.06 397 0
86941 [카이지] 카이지'는 일본에서 1996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1천300만부가 팔린 히트만화 '도박 reaok57 10.09.06 619 0
현재 [페르마의 ..] 설정만 흥미로웠던 영화 kaminari2002 10.09.06 352 0
86939 [카이지] 영화는 가위바위보 게임을 비롯해 목숨을 걸고 초고층 건물 dhcjf81 10.09.06 432 0
86938 [토이 스토리] [토이 스토리] 전설의 시작을 만날수 있었다 sch1109 10.09.06 6972 0
86937 [토이 스토..] 최첨단 디지털3D로 깨워내는 아날로그적 감성. kujevum 10.09.06 610 0
86936 [이그잼] '회사입사'를 위한 피터지는 시험시간!! kaminari2002 10.09.06 462 0
86935 [김복남 살..] 절망과 희망의 핏빛 합주 (1) sh0528p 10.09.06 1151 0
86934 [시라노 ;..] 난 재밌었던 moviepan 10.09.06 498 0
86933 [클릭] 클릭 jhkim55 10.09.06 618 0
86932 [죽이고 싶은] [죽이고 싶은] 배우들의 연기는 확실히 볼만하다 sch1109 10.09.06 488 0
86931 [킬러스] 수상한 가족의 황당 화해극 (2) sh0528p 10.09.05 418 1
86930 [뮬란: 전..] [뮬란] 지루했지만 편하게보고왔네요 rudtn0110 10.09.05 507 0
86929 [뮬란: 전..] [뮬란] 기대이하의 영화였네요 alsdud0315 10.09.05 471 0
86928 [뮬란: 전..] [뮬란] 괜찮게 보고왔습니다 okran0103 10.09.05 413 0
86927 [뮬란: 전..] [뮬란] 제가 좋아하는스탈~!! dhrtns0616 10.09.05 413 0
86926 [뮬란: 전..] [뮬란:전사의귀환] 후기 (1) rudtns4253 10.09.05 490 0
86925 [뮬란: 전..] 뮬란 시사회후기 (1) probe3kr1 10.09.05 487 0
86924 [투모로우] 투모로우 sunjjangill 10.09.05 886 0
86923 [테이킹 라..] 테이킹 라이브즈 sunjjangill 10.09.05 735 0
86922 [피라냐] 성인 영화.. (1) pontain 10.09.05 645 1

이전으로이전으로256 | 257 | 258 | 259 | 260 | 261 | 262 | 263 | 264 | 265 | 266 | 267 | 268 | 269 | 27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