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웰컴 투 동막골 웰컴 투 동막골
bsang2 2010-09-06 오후 1:01:42 1674   [0]

세상에 모든 이들의 마음 속 휴식처!
세상 하나뿐인 기적의 마을 '동막골'

우리 민족의 지울 수 없는 아픔 6.25. 하지만 장장 3년 1개월에 걸쳐 일어난 전쟁의 포화를 비껴나 있었던 사람과 마을이 있었으니 그 마을이 바로 동막골이다. 내린천 골짜기 살둔 마을이 그랬고, 철갑령과 복룡산에 에워 싸인 가마소라 불리던 부연이 그랬고, 남해 바다 언저리 외딴 섬이 그랬듯이 동막골도 이런 마을 중의 하나였다.

실제로 전쟁이 터진 줄도 모르고 갑자기 들른 외지인을 반갑게 대접해 보냈던, 가난하지만 착한 심성을 가진 사람들이 한국전쟁의 그 속에 있었다. 아니면 그런 순수하고 맑은 마을을 위해 마을 사람들도 모르고 역사도 모르게 조용히 지켜준 사람들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은 전쟁의 불길 속에서도 반드시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의 순수함과 따뜻함을 이야기 하고 있다. 함께 밭을 갈고 함께 음식을 나눠먹고 옆집 아이 내 아이를 가리지 않고 함께 거두어 키우며 소박하고 따듯하게 삶을 지속해 가는 사람들. 그저 사람이라는 믿음 하나로 낯선 이도 경계하지 않고, 배고픈 사람에겐 음식을 나눠주고, 추운 사람에겐 옷을 나눠주는 것이 당연한 사람들의 마을이 바로 동막골이다. 그리고 동막골이라는 마을이 담고 있는 행복과 감동이 바로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마지막 10분의 전투씬을 탄생시킨 원천일 것이다.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속의 또 다른 주인공 동막골은 우리가 살고 싶은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화를 내고 소리를 질러도, '어째서 화가 그리 났을까?'라고 걱정해주고, 그 원인을 해결해 주기 위해 해맑은 미소로 고개를 갸웃거리는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곳.

전쟁을 겪으며 극도로 피폐해진 군인들의 공포로 가득 찬 마음을 가슴 뜨거운 눈물과 헌신으로 변화시킨 동막골의 가치야 말로 모든 사람들의 마음 속에 숨어 있는 인간애와 선한 마음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순수함을 간직한 마을 동막골을 그리워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총 0명 참여)
wldud2199
얼마전에 다시봤는데. 역시나 재미있더라구요.   
2010-09-14 16:24
halil
다시 봐도 좋은 영화   
2010-09-10 12:23
jpkorea83
그리운영화네요   
2010-09-07 18:14
1


웰컴 투 동막골(2005, Welcome To Dongmakgol)
제작사 : (주)필름있수다 / 배급사 :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dongmakgol2005.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현재 [웰컴 투 ..] 웰컴 투 동막골 (3) bsang2 10.09.06 1674 0
86296 [웰컴 투 ..] 비극을 상당히 판타지로 그려낸 영화. (2) razlri 10.08.21 1691 0
85848 [웰컴 투 ..] 무거운 소재를 새털같이 가볍게 (3) sunjjangill 10.08.12 1359 0
85258 [웰컴 투 ..] 대안공간.. (2) pontain 10.07.28 1622 0
77221 [웰컴 투 ..] 감동적이네요. (3) jhkim55 09.11.16 1730 0
65682 [웰컴 투 ..] 웰컴 투 동막골 (2) lee21041 08.02.27 3014 3
65233 [웰컴 투 ..] 우리는 왜 전쟁을 해야만 하나? (1) sgmgs 08.02.15 2719 1
64741 [웰컴 투 ..] 나에겐 너무나도 슬픈영화였다.. (2) ehrose 08.02.05 2856 2
63579 [웰컴 투 ..] 2005년화제의영화! (2) SsoulmateH 08.01.11 2452 2
63423 [웰컴 투 ..] 좋은 영화~~ (1) kwyok11 08.01.09 2145 4
59751 [웰컴 투 ..] 동화같은 영화! (1) remon2053 07.10.18 2859 7
59107 [웰컴 투 ..] 웰컴 투 동막골 (2) cats70 07.10.06 2443 8
54943 [웰컴 투 ..] 나도 동막골에 한 번 가보고 싶다! coolguy-j 07.07.17 2104 7
52952 [웰컴 투 ..] 완전 짱이예요... (1) kpop20 07.06.08 2122 4
51970 [웰컴 투 ..] 웰컴투 동막골 (1) francesca22 07.05.13 2220 3
50543 [웰컴 투 ..] 코코의 영화감상평 ## (1) excoco 07.04.16 2487 6
47335 [웰컴 투 ..] 웰컴투 hoylub22 07.01.27 1893 0
45915 [웰컴 투 ..] 꽃 꽂았습메다~ dpfflsy 07.01.03 1859 2
45694 [웰컴 투 ..] 웃지도 울지도못한 정말 . 재미있던영화 (1) sexyori84 06.12.30 1951 1
44440 [웰컴 투 ..] 누구나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낙원 dolstone 06.11.29 2080 7
43419 [웰컴 투 ..] トンマッコルにようこそ (동막골 도쿄 관람기) (4) metafo 06.11.02 2500 10
40558 [웰컴 투 ..] 가슴따뜻했던 영화..^^ shemlove 06.10.06 2475 6
40142 [웰컴 투 ..] 전쟁에 나타난 민족의 현실 kukuku77 06.10.05 2305 3
40068 [웰컴 투 ..] 아련한 기억 eunhye01 06.10.05 2182 4
39999 [웰컴 투 ..] 정재영과 신하균이라는 연기파배우들의 출연으로 기대를 했던 영화였다 hothot 06.10.04 2754 3
37716 [웰컴 투 ..] 정화와 희생... 그곳이 동막골이다. spookymallow 06.09.02 2375 4
37559 [웰컴 투 ..] 오. 정말 좋았다 ehrose 06.08.31 2068 3
32860 [웰컴 투 ..] 강혜정이 광년이로 변신~ sheis 06.01.21 2345 6
32122 [웰컴 투 ..] 좌빨의, 좌빨에 의한, 순진한 국민을 위한 영화 (34) kcherokee 05.12.21 3082 9
32035 [웰컴 투 ..] 리얼리즘 판타지 구현에의 성공 (1) djhighy 05.12.16 1970 2
31784 [웰컴 투 ..] 답답하고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동막골로... maymight 05.11.27 2317 1
31195 [웰컴 투 ..] 끝이 shsik76 05.11.02 2073 1

1 | 2 | 3 | 4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