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개봉전에 큰 흥미가 가지 않았다.
그런데 주변의 본 사람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다.
이상한데..?
왠지 뻔해보일듯하고 제목도 안어울리는거 같고..
그러했지만,
나 역시 보고 나자 주변에서 영화 좋다고 난리이던 사람들과 똑같이 말을 하게 된것이다.
누군가 그럴지 모른다.
뻔한 스토리라던지 예상이 가는 반전..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이 영화의 강점은
그럴법한 현실성에 몰입하게 하는 연출력이 아닌가 한다.
실감나는 칼부림과 그럴듯한 연기를 하는 연기자들.
눈물이 나올 법하고 악당의 퇴치와 우정이 승리하는 뻔한 과정이지만..
난 보는 내내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았다.
영화가 보여주는 이야기가 너무 좋았다.
죽음의 기사 무적카드, 오늘을 살아가는 원빈. 버려지지 않은 소녀.
사실은.. 이 메세지가 좋은거다.
사람들은 가능하지 않을 것같은 현실에 산다.
만약 가능하다면 무엇이 가능하게 해주는 것일까.
단지 영화라서 가능한 것일까..
삶의 목적은 무엇일까
이런저런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도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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