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영화를 보았을 때에는 연극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배우들이 한 장소에서 계속 열연을 하고
그리고 영화의 미장센 자체도 연극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미장센들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클로즈업으로 잡히는 배우들의 세밀한 표정 변화 까지 볼 수 잇으니깐 말입니다.
영화 진흥 위원회에서도 탄탄한 시나리오에 호평을 했을 만큼의
시나리오의 완성도를 보여 주었습니다.
시나리오의 완성도에만 그치지 아니하고 신인 감독 2분의 연출력이 더해지니
정말 독특하지만 재미있는 코미디가 함유된 스릴러가 나온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영화 속의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서 입니다.
영화 속에서 두 남자는 한 가지의 똑같은 사건에 대한
다른 기억을 지니고 있습니다.
서로가 자신이 사랑한 여자를 상대방이 죽였다고 하는 것입니다.
영화의 초반에는 천호진이 일방적으로 유해진이 죽였다는 주장을해서
저 또한 그렇구나~ 이정도로 생각 하고 있었는데
유해진의 기억이 돌아오자 유해진은 천호진이 죽였다는 주장을 하게 되어
서로 대립을 이루고 이 때 관객은 혼란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 가운데서 서로 기억의 퍼즐을 맞춰 가면서
진실에 다가서지만 그 안에는 또 하나의 반전이 숨어 있습니다.
한 가지 사건 두 가지 기억 하나의 진실 거기에 또 다른 반전
저는 이 한 줄 만으로도 이 영화를 정말 놓쳐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죽이고 싶은 지금 개봉을 하고나서 호평을 받으며 순항중인데
혹시 안보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이 영화 한번씩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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