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남’은 제63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공식초청돼 월드프리미어로 최초 공개 후 해외 언론과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작품이다. 또 지난 7월25일 폐막한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작품상, 여우주연상, 후지필름 이터나상 등 총 3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김복남’은 세상과 떨어진 아름답고 평화로운 섬, 무도에 사는 여섯 가구 아홉 명의 주민 모두가 끔찍하게 살해된 사건을 그린 스릴러다. 영화는 작은 섬 무도를 한 번도 벗어난 적 없는 순박한 섬 여인 김복남의 비극적인 삶과 복수를 통해 타인의 일에 무관심하고 불친절한 현대인들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영화 '김복남'은 2008년 한국영화 시나리오 마켓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최관명의 시나리오를 김기덕 감독의 조감독 출신인 장철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성공적인 데뷔를 치룬 작품이다. 실제로 이번 칸영화제에서 프랑스의 저명한 영화잡지인 프리미어를 비롯해 미국, 러시아, 벨기에 등 20여 개 외신매체로부터 인터뷰신청을 받으며 칸의 다크호스로 급부상, ‘조만간 경쟁부문에 초청받을 감독’으로 평가 받기도 했다. 9월 2일 개봉 예정.
2010-09-10 오후 2: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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