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를 보러 가기 전 인터넷에 그랑프리 속

김태희씨의 연기력을 걱정하는 글들을 보며 나도 걱정을 많이 했다.

영화가 시작되고 영화 초반 김태희씨의 눈물 연기가 어색하다 싶었지만

그 후로는 그런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예전의 그 눈만 크게 뜨던 표정연기가 아닌

진짜 연기를 하는 김태희씨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난 솔직히 말이 등장하는 영화라 감동만 주는 영화일 것이라 생각했

는데 영화보면서 정말 많이 웃었다ㅋ

양동근씨 연기도 정말 웃기고 굉장히 귀여운 아역배우 한 명이 나오는데 그

아이도 정말 웃기고 한 배우는 이름을 모르겠지만 영화를 많이 보시는 분들

이라면 얼굴보면 아~라고 할 만한 배우분이 있었는데 그 분도ㅋㅋㅋ

오히려 감동보다는 웃음이 더 큰 영화였던 것 같다.

감동이라면 쫌 뻔한, 예고편만 봐도 예상할 수 있는 그런 감동?

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웃음 등 다른 요소들 덕분에

굉장히 재미있게 본 영화, 그랑프리였다~^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