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끝이났습니다. . 사랑하는 여인을 잃은 슬픔에 잠긴 한 남자가. 지구에 비하면 아주 보잘것 없이 작은 그 기계에 앉아. 자신보다 큰 세상의 변화를 빠르게 지켜보면서. 그렇게 과거속에 미래로 발걸음을 향하고. 결국... 앞으로 나아갔지만... 하지만. 아직. 진짜 영화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가슴속에... 소중한 그 누군가가 떠난듯. 나의 마음의 상처가 생긴듯... 소중한 시간을 기억하고있다면... 우리는 분명. 마음 한켠.. 되돌리고 싶은시간. .. 하지만. 그래서 바꿀수 없는 그때를 마음속에 간직하며. 그와같이 지금 이렇게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시간이란 참으로 신기합니다. 시간앞에선.. 그 어떠한 권력도. 힘도. 제물도.. 모두 똑같은 존재가 되어버리기에 시간은 참으로 크고. 참으로 넓고. 참으로 알수없는 존재 입니다. 아마.. 이 영화에서는 알고싶었던게 아닐까요?...
시간이라는 것. 태어나고 -- 자라고 -- 늙고 -- 그렇게 흘러가는 시간이라는 것에대한. 우리의 미련과. 집착과... 그리고 희망에 대한.. 그 -- 무언가를 던지려 한건 아닐 까요??
하지만... 아마도. 우리가 이 세기를 다 살기까지... 이 영화에서 나왔던 것처럼 그 먼 미래까지 가게 되는 그 -- 순간까지도.. 우리는 알지 못 할것입니다. 시간... 그. 진정한 의미에 대해. 되돌리고픈 . 앞서가고픈.. 그래서 바꿀수 없는 " 그것 " 에 대해.....
단지. 조금 .. 아주조금.. 확신할 수 있는건. 미래가 되었든. 과거가 되었든.. 그게. 지금 이 현실이든... 내가 서있을 곳은. 내가 서있었던 그 곳은. 그리고... 내가 서있는 이곳은.. 같은 곳이라는 사실은. .. 마치.. 이 영화 [타임머신]의 마지막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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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2002, The Time Machine)
제작사 : DreamWorks SKG, Warner Bros. / 배급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수입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