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강인하게 나에게 다가왔던 영화...‘죽이고 싶은’
도대체 얼마나 죽이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있기에...
얼마나 많은 한과 설움이 마음속에 있기에...
배우들이 어떠한 캐릭터로 연기를 하기에 제목이 이렇게 강하게 설정되었는지 관심이 가게 되었던 영화였습니다.
영화 포스터에서도 배우 유해진과 천호진의 두 얼굴이 선명한 칼라에 의해 제작 되어진게 아니라 흑백 형태로 그들의 얼굴 윤곽이 나온 효과가 더욱 그들의 감정과 제목의 효과가 잘 살려 어우러지지는 않았나 싶었습니다.
서로를 죽이고 싶어하는 유해진과 천호진...
죽이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하반신 마비 혹은 부상 등의 이유로 인해 신체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신체조건에서 싸움을 한다는것 자체와...
결투가 이루어지는 곳이 좁은 병실의 안에서 이루어지는 결투현장의 장소 설정...
모든게 지금까지 한국영화에서 접하지 않았던 내용들을 다루어 참신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이루어지는 반전의 수준은 극장 관람객의 절반은 생각하지도 못했을거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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