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화는 좀비영화에서 참으로 색다른 영화에 속한다.

" 좀비가 사랑을 느끼고 자신의 아이를 생각한다!!!"

대부분의 좀비는 집단적이고 살육의 욕망 식욕의 욕망밖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블루톤의 프랑스 영화는 그 틀을 과감히 깨버렸다. 자신의 사랑하는 사람대한 열정이 좀비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한것일까?

영화는 앰뷸런스의 사이렌으로 시작한다. 그 안에는 4명이 타고 있는데 운전사와 간호사 그리고 좀비화가 진행되는 환자 또한명은 남자 같은 여성 무장경찰이다. 이 영화도 원인은 나와있지 않다. 대부분의 좀비영화가 그렇듯 이영화도 바이러스성 좀비 발생에 근거한다. 앰뷸런스 안의 간호사는 이 바이러스를 죽이기 위해 또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애를 쓴다. 하지만 무장경찰은 진행되는 좀비화에 역시 죽여버린다.

사랑의 힘과 폭력의 힘..

운전사와 간호사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여자는 이미 좀비 바이러스에 면역이 된상태이고 운전사는 좀비에 물려 처절한 사투를 벌인다. 자신의 사랑하는 여인에게 공격을 할정도로 악화된 그는 자하실에 갇히게 된다. 자신의 피를 수혈하면서까지 간호를 했던 그녀는 그가 더이상 차도가 없으리라 판단하고 죽이지는 못하고 다른도움을 얻을때까지 그렇게 하기로 한것이다.

마지막씬에서는 좀비가된 운전사와 간호사가 서로 만난다. 하지만 그 좀비는 해치지 않는다. 자신의 여자를 느끼고 자신의 아이를 느끼고 있었기때문이다. 하지만 그 여자는 영화 The Canyon에서 처럼 더이상 돌릴 수 없음을 알고 편안하게 보내주기로 한다. 파이프로 목을 찍어 죽인다. 또 캐년에서 처럼 헬기를 타고 지원군이 바로 도착한다.

이 영화는 매우 정적이고 힘든상황에서도 인간애를 발휘하는 독특한 좀비물이라 볼 수 있다. 여느 좀비물처럼 높은 평점은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기대감은 그것을 그럭저럭 충족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