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잼있긴 했지만 기대보단 별로 마루 밑 아리에티
aizhu725 2010-09-14 오후 7:04:31 495   [0]

잼있긴 했지만 기대보단 별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원령공주, 이웃집 토토로, 벼랑 위의 포뇨 등.
약간 뭐랄까, 전래동화스러운 이야기를 기본으로 애니메이션을 풀어나간다.
제사 음식을 훔쳐먹으면 돼지가 된다
집안의 마루 밑과 정원에는 내가 모르는 소인이나 유령, 생물이 살고 있다.
물고기가 사람 피를 먹으면 사람의 말을 하고, 사람이 된다. 등등


이번 소재는 한 고즈넉한 시골 마을의 마루 밑에는 10cm 정도의 소인이 산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소인들은 사람에게 들키면 이사를 가야 했다.


아프면 과거엔 폐병, 요즘은 암이나 백혈병인 것처럼 쇼우라는 소년은
부모가 이혼하고, 엄마는 바빠서 외국에 일하러 가고, 할머니 집에 요양하러 온다.
그러다가 빨간 원피스가 잘 어울리는 아리에티를 만나게 되고
까마귀로부터 아리에티를 구하고, 아리에티 가족에게 각설탕도 선물하고,
인형의 집의 부엌은 선물했다가 식모에게 들켜서 아리에티 엄마를 위험에 처하게도 하고.
(역시 사랑은 상대방도 원하는 방법으로 표현해야지!)
쇼우와 아리에티의 우정과 교감을 보여준 영화였다. 그런데 사실 이 우정과 교감이 굉장히 약했던 듯.
물고기 기억력이라 벌써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스피라 였나.
아무튼 아리에티의 아버지가 이사를 준비할 때 다리를 다쳤는데 원시인 복장을 하고 활을 잘 쏘는 스피라가 구해준다.
나중에 아리에티 가족이 이사를 갈 때 주전자 보트로 이동시켜 주기도 한다.


내가 원하는 결말은 물론 그렇게 되지 않으리라는 걸 알았지만,
4대째 내려오는 영국제 수제 인형집에서 소인들이 잘 사는 거였는데.


우리와 다른 무언가의 생물이 존재하고, 이들과 우정을 쌓을 수도 있다는 소재는 진부하지만
한편으로 잘 해석하면 재미있는 영화가 됐을법도 한데 아리에티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후광만 입었지
실제적인 능력은 부여받지 못한 것인지 끝이 좀 황당했다.
응? 이게 끝이야? 라는 느낌.

 


(총 0명 참여)
violetcat
기대를 최대한 자제해야겠어요. 잘 봤어요.   
2010-09-15 00:59
kooshu
감사합니다~~   
2010-09-15 00:12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7369 [무적자] 주진모는 조직의 일인자로서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동시에 동생에 대한 (2) jeh6112 10.09.14 659 0
87368 [무적자] 혁’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거는 의리의 사나이 ‘이영춘’을 연기한 송승헌은 (3) dhcjf81 10.09.14 606 0
87367 [구르믈 버..]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1) mika1028 10.09.14 660 0
87366 [마녀의 관] 마녀의 관 (1) mika1028 10.09.14 555 0
87365 [파괴된 사..] 파괴된사나이 (1) jhkim55 10.09.14 613 0
87364 [애프터 라..] 현실적인 식스센스 (2) woomai 10.09.14 473 0
현재 [마루 밑 ..] 잼있긴 했지만 기대보단 별로 (2) aizhu725 10.09.14 495 0
87362 [더 도어] 나름 상상력이 재미있었던 영화 (1) aizhu725 10.09.14 328 0
87361 [킬러스] [허허]구성의 연결고리가 약합니다. (1) ghkxn 10.09.14 428 0
87360 [노다메 칸..] 꿈과 열망을 연주하는 그들을 그려내다. (2) kaminari2002 10.09.14 430 0
87359 [타이타닉] 줵..... (1) gimeui88 10.09.14 8068 0
87358 [아바타] 정말 혼란스럽다. (1) gimeui88 10.09.14 1253 0
87357 [스트리트 ..] B-girl을 사랑한 발레리노? (1) gimeui88 10.09.14 648 0
87356 [그랑프리] 당최 무슨이야긴지.. (3) moviepan 10.09.14 586 0
87355 [레지던트 ..] 밀라 요보비치는 "시리즈물에 연이어 출연할 수 있어 영광이다 (5) reaok57 10.09.14 709 0
87354 [레지던트 ..]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에서 인류를 위협하는 바이러스와 (5) dhcjf81 10.09.14 704 0
87353 [뱅크잡] 쓸데없이 야한듯 (3) ang11 10.09.14 936 0
87352 [아저씨] 아저씨 (4) jihsuk 10.09.14 676 0
87351 [아저씨] 영화 제목을 걍 '원빈'으로 합시다 ㅋㅋ (2) ang11 10.09.14 683 0
87350 [솔트] 졸리에 묻어가려는 영화 (4) ang11 10.09.14 499 0
87349 [바벨] 브래드피트땜에 봣다 (2) ang11 10.09.14 887 0
87348 [킬러스] 킬러스 관람후기 (3) j2y1018 10.09.14 457 0
87347 [스텝업 3D] 이걸 3D로 봐야 햇을까? (2) ang11 10.09.14 391 0
87346 [익스펜더블] 기대하고 보면 안되요 (1) ang11 10.09.14 1118 0
87345 [시라노 ;..] 과거와 현재의 사랑을 되돌아보게 해주는 (2) daji68 10.09.14 362 0
87344 [21] 시간때우기용 ang11 10.09.14 794 0
87343 [슈퍼배드] 슈퍼배드 3d도 갠춘~!! (3) daji68 10.09.14 754 0
87342 [김복남 살..] 내속에 있는 악마를 끌어내오기 (2) dotea 10.09.14 737 0
87341 [7급 공무원] 기대보다 더 재밌는 영화^^ (1) shemlove 10.09.14 633 0
87340 [해결사] 오락 영화로서 합격점을 줄만하다 (1) bjmaximus 10.09.14 600 0
87339 [그림자살인] 아쉬움보단 좋은 느낌이 더 큰 영화 shemlove 10.09.14 1171 0
87338 [퀴즈왕] 장진의 코미디는 너무 좋아~ yansfilm 10.09.14 507 0

이전으로이전으로256 | 257 | 258 | 259 | 260 | 261 | 262 | 263 | 264 | 265 | 266 | 267 | 268 | 269 | 27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