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누군가를 미치도록 죽이고 싶을 때,
한칼에 단 한번에 죽이지 않나 봅니다.
이번 영화 '죽이고 싶은' 조금은 색다르지만 재밌게 느꼈습니다.
영화는 우연찮게(?) 같은 병실에서 원수를 만납니다.
원수들간에는 처음에는 탐색전을 조용히 벌이다가 (탐색전 부근이 조금 웃깁니다.)
결국은 환자들간에 피비린내 나는 사투를 벌이는데요.
죽을 힘을 다해 처절한데도.. 왠지 웃음이 좀 나더군요.
유해진씨의 분노어린 광기 연기라고 할까요. '이끼' 에서도 열연이시더니
여기에서도 광기 연기는 잘하더군요. 섬뜩하기까지...
나름 재밌는 결말(?)로 시원하게 정리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아 그리고 감독님들이 야구 롯데 팬인가 봐요. 롯데 우승 자료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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