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개봉한다고했을때 예고편을보고 기대가 커서 원작 만화를 챙겨보았었는데
생각보다 밍밍하고 재미가 없는지라 실망을 했더랬다.
근데 이 영화는 원작인 만화보다는 확실한 재미가 있는 작품인것같다.
사랑스러운 인물들을 연기한 배우들 때문일수도 있겠고 무엇보다도 만화에서 그냥 생각으로만 들을수있었던 음악을 직접 귀로 들을수 있기 때문일수도 있을것같다.
여튼 원작보다 훌륭한 영화는 오랜만이라 기분이 괜찮았다.
일본의 청춘 영화를 꽤나 좋아하는 사람인데 일본 청춘 영화의 장점을 잘 가져온듯한점도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도 청춘은 길지 않다는점 그러나 그 길지 않은 청춘도 결국은 우리가 규정한다는것 계속해서 청춘을 즐기다고 생각하면 그 길이가 늘어날것같은 느낌을 주는 청춘 스러움이 사랑스러웠던 영화다.
음악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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